(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S그룹이 급성장 중인 AI 산업에 대응하고자 필수적인 전력, 에너지 등의 사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S그룹은 산하 LS전선, LS마린솔루션즈,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E1 등 국내외 전력·에너지 계열사 다수를 보유 중이며 LS MnM은 최근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LS전선은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약 2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함께 LS전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북미·베트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감사원이 과거 코로나19 사태 당시 구직급여 지출증가율이 급증했던 것처럼 어느 한 시점에 경제위기가 도래한다면 실업급여 적립금이 8개월만에 고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감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고용보험료율 조정체계 개선, 구직급여 하한액 산정방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13일 감사원이 발표한 ‘고용보험기금 재정관리 실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실업급여 잔고는 3조5000억원인데 이중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린 7조7000억원(차입금)을 빼면 4조2000억원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고용보험료율 조정체계 및 고용보험기금 준비금 적립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측은 “우리나라는 정태적·고정적 조정방식으로 보험료율이 제때 조정되지 않아 적립금 규모를 법정기준에 미달한 채로 장기간 운영하는 문제가 있기에 적립금이 법정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고용보험위원회에서 의무적으로 보험료율 조정을 검토하도록 하는 등 탄력적 요율 조정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법정 적립금은 당해 연도 지출액에 적립금 배수를 곱해 산정하므로 당해 연도의 지출액이 적은 호황기에는 적립금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우량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동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1일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인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가 신규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의 지분 30%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7억65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원 규모다. 포스코홀딩스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네랄 리소스가 서호주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튬 광산인 ‘워지나(Wodgina) 광산’과 ‘마운트마리온(Mt.Marion) 광산’으로부터 연간 27만톤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두 광산의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을 반영한 수치로 수산화리튬 3만7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면서 전기차 약 86만 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호주 리튬 광산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로 광산 경영 참여 및 배당 수익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추후 시장의 본격 성장기에는 리튬 정광 제련사업까지 연계하는 단계적 사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2025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성통상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품질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제품안전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제품안전 행사로 매년 제품의 생산에서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포상한다. 이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후 신성통상측은 “이번 수상은 신성통상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결과”라며 “현재 신성통상은 전 의류 생산 공정에서 철저한 금속 검침 검사를 통해 잠재적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특히 유아용 제품에서는 이중 안전검사(200% 검침)를 시행해 금속 이물질로 인한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탑텐(TOPTEN10), 지오지아, 앤드지, 에디션, 올젠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신성통상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유아복 이중 안전검사 시스템, 무형광 안전검사 등 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이스크림 담합 협의로 빙그레에 부과한 과징금 388억원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 2022년 2월 공정위는 빙그레를 포함한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푸드·해태제과식품 등 5개 빙과류 제조·판매사업자와 삼정물류·태정유통·한미유통 등 3개 유통사업자의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실을 적발한 뒤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350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또한 공정위는 이중 빙그레와 롯데푸드를 상대로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빙그레는 같은해 3월 공정위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11일 법조계 및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빙그레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고(빙그레) 등은 국내 아이스크림 제품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8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 유효한 경쟁사업자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원고 등이 공동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가격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원고가 이 사건 공동행위로 인해 얻은 부당이득이 작다고 볼 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평택시를 비롯한 시 산하 관계부처와 함께 손잡고 수소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11일 현대차그룹은 평택시청에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지방해양수상청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평택항을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해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 기아·현대글로비스 사업장 내 수소 연료전지(FC) 발전기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진행 ▲평택항 일대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수소 항만장비 및 트럭, 수소 충전소, 수소·암모니아 벙커링 등 친환경 항만 전환에 관한 지원 ▲평택항의 친환경 항만 전환과 관련된 협약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평택항 인근 수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천리그룹이 10일 유재권 삼천리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대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삼천리그룹은 전영택 S-Power 사장을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임 발령함과 동시에 김정태 상무를 전무로, 김석규 이사를 상무로, 원장연 부장, 정대성 부장, 용은희 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와함께 삼천리 모터스는 김태석 삼천리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재혁 상무를 전무로, 이명재 이사를 상무로 인사 조치했다. 또한 삼천리ENG는 황양식 삼천리 부장을 이사로, 문봉준 삼천리ES 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고 삼천리자산운용㈜은 송준식 수석부장을 이사로 승진시켰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인사는 창립 70주년을 넘어 장차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치”라며 “아울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성장을 이루고자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11월 7일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정현호 부회장 →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박학규 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주창훈 부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문희동 부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People팀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올 3분기 영업이익 2080억원을 시현하면서 기존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860억원을 경신했다. 매출 역시 지난 2분기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9%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작년 3분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는데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같은시기 22% 증가하면서 올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함에 따라 톡비즈 광고 매출액 증가세를 견인했다. 다만 선물하기·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087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반면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24% 증가한 4527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민관합동조사결과 KT의 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함에 따라 불법 소형 기지국(불법 펨토셀)이 KT 내부망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KT 침해사고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KT에 납품되는 모든 소형 기지국이 동일 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어 해당 인증서를 복사할 경우 불법 소형 기지국도 KT망에 접속 가능했다. 또 KT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설정돼있어 단 한 번이라도 KT망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소형 기지국은 지속적으로 KT망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조사단은 소형 기지국 제조사가 소형 기지국에 탑재되는 셀 계정(셀ID), 인증서, KT 서버 인터넷 통신규약(IP) 등 중요정보를 보안관리 체계 없이 소형 기지국 제작 외주사에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외주사는 소형 기지국 저장 장치에서 해당 정보를 쉽게 확인 및 추출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KT는 내부망에서의 소형 기지국 접속 인증과정에서 타사 또는 해외 인터넷 통신 규약(IP) 등 비정상 인터넷 통신규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DX가 심민석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하도급업체 근로자 사상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포스코DX는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사망 근로자에 대해 애도했다. 그러면서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울러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상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수사당국 및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는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여러명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 과정에서 미확인 성분의 유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원전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시기에 비해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804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9.4% 각각 늘었다. 반면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49.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 규모는 지난 2분기 265억원에서 올 3분기 240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한편 지난달말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조정한 바 있다. 당시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의 원자로(AP1000)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고, 체코 APR1000의 세부 사업비 구조가 당사 추정치와 유사하다고 가정할 시 한전·한수원,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특히 허민호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의 원자로 용기 및 증기발생기 공급시 2기당 5~6억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했던 수요응답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 ‘셔클(SHUCLE)’ 시범사업을 지난달 31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전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셔클은 고정 경로를 운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이용객 호출이 있을시 실시간 경로를 생성해 가변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특히 이 과정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탑승 수요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차량 배차와 최적 경로 주행까지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11주간 헝가리 괴될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괴될뢰는 헝가리 북부에 위치한 인구 4만명 미만 소도시로 버스 5대가 도시 전체 대중교통인 12개 노선을 담당하고 있어 공공 교통 운영 효율이 낮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러한 괴될뢰의 부족한 대중교통은 주민들을 상대로 긴 대기시간을 제공했고 불편함을 느낀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을 점점 줄였다. 결국 이는 대중교통 시스템의 부실화까지 초래했다. 하지만 이번 시범운행 기간 동안 현대차·기아가 2대의 셔클 차량을 투입해 운영하자 총 3138건의 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통합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롯데 유니콘 밸리’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룹 통합 사내 벤처 ‘롯데 유니콘 밸리’는 미래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아이디어들을 육성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액셀러레이팅(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그룹은 ‘롯데 유니콘 밸리’를 통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및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빠른 시간 내 사업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롯데그룹은 이달 말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로보틱스, AI, 친환경 등을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다. 공모 과정 이후에는 서류 선별 및 면접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화 대상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내년부터 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사업화 이후에는 그룹사의 지분 투자도 고려해 프로그램 참여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그룹측은 “롯데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롯데인재개발원의 교육 역량을 더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X하우시스·LX글라스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공정위의 이번 현장조사가 지난달 국감에서 제기됐던 하도급법 위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내다봤다. 4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중구 후암로 LX하우시스 본사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LX하우시스·LX글라스를 대상으로 한 공정위 현장조사를 두고 업계는 지난달 중순경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감 때 지적한 하도급법 위반 의혹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0월 15일 이정문 의원은 “LX하우시스는 아파트 등 대형 건축물 공사 진행 과정에서 유리 제조·유리창 시공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서면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았다”며 “여기에 단가 등이 정해지지 않은 개별 공사에서는 이메일, 카톡, 구두 등을 통해 수시로 작업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명백히 하도급법 제3조를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LX하우시스는 물가, 원부자재 비용, 인건비 등이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협력사인 대진글라스를 대상으로 지난 7년간 2018년 당시 단가를 적용해왔다”며 “이에 대진글라스는 여러 차례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를 뿌리뽑고자 기술보호 감시관 도입, 집중 감시체계 확립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술탈취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공정위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에 대한 감시 수준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보호 감시관’ 12명을 위촉했다. 이들 12명의 기술보호 감시관은 그간 대기업의 기술탈취 행위가 빈번했던 기계(3명), 전기·전자(2명), 자동차(2명), 소프트웨어(2명) 등과 기타 업종(3명)에서 활동했던 종사자들이다. 기술보호 감시관은 향후 원·수급사업자 간 하도급거래 현장에서 발생하는 원사업자의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행위, 기술자료 유용행위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공정위에 수시 제보할 예정이다. 기술보호 감시관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공정위는 해당 제보 내용을 수시 직권조사의 단서로 적극 활용해 대기업의 기술탈취 행위에 대해 신속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측은 “그간 대기업의 보복 우려로 신고조차 못하는 중소기업이 상당하다는 인식 팽배했다”며 “이에 단순 신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보 수집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술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후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의 에너지 발전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적용과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재 원료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활용성을 높인다. 구체적으로 국가 순환경제 정책 대응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실제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폐기물 매립 제로(0) 인증’ 골드 등급을 받은 여수 제2에너지는 올해 인증 갱신을 마쳤고 추가로 여수 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받는다. 금호석유화학은 추후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넓혀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당사의 생산제품인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규제 제도인 신화학물질 관리정책(REACH)에 대한 해외 규제 및 제도 개선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회사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반도체 산업에 꼭 필요한 고정밀 연삭가공기 ‘DNC 시리즈’(DNC 8050, DNC 8060)를 4일 공개했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 사용되는 포커스링 등 소모성 부품을 만들기 위해 설계됐다. 반도체 웨이퍼가 제작되는 챔버 내에서 쓰이는 소모성 부품은 고온과 화학약품에 내구성을 가져야 해 석영(Quartz), 세라믹(Ceramic), 실리콘카바이드(SiC) 같은 소재로 제작된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는 그만큼 가공이 어려운 소재(난삭재)이기도 하지만 DNC 시리즈 정밀하게 깎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DN솔루션즈가 공개한 DNC 8050, DNC 8060의 ‘DNC’라는 이름은 ‘DN Solutions Ceramic’의 약어로 DN솔루션즈의 세라믹 가공기를 뜻한다. DN솔루션즈측은 “석영은 탄소강보다 단단하지만 쉽게 깨지는 성질이 있어 일반 기계로는 가공이 어렵다”면서 “따라서 고가의 다이아몬드 공구를 써도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제품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또 불순물에 민감해 정밀하고 청결한 가공 환경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이 같은 까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 ‘모타빌리티(Motability)’와의 손잡고 장애인 이동권 향상 등 사회적 활동을 지원한다. 4일 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모타빌리티 CEO, 다미안 오톤(Damian Oton)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모타빌리티는 약 86만명의 고객과 약 3만5000대의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및 약 9만4000대의 EV 등을 보유 중이다. 또한 모타빌리티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의 이동 편의 및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사는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의 가능성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수요 폭증에 따른 병목 현상 등을 대응하기 위해 SK그룹이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solution)’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3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서밋) 2025’ 기조연설을 통해 “폭증하는 AI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파트너사)과 함께’ 내일의 AI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추론(inference)의 본격화 ▲기업간거래(B2B)의 AI 도입 ▲에이전트 등장 ▲국가간 소버린 AI(주권형 AI) 경쟁 등의 이유로 인해 최근 AI 업계에서 ‘폭발적 수요에 대비한 AI 인프라 투자 증가’가 주된 화두로 등장했다고 지목했다. 또한 최태원 회장은 이같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을 SK그룹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기업들이 AI가 사업에 적용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보며 경쟁을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고 이 과정에 비용(cost)은 고려되지 않아 B2B AI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