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조세금융신문이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지털 혁신 금융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정무위원회 민병덕, 이강일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민수 의원,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금지하고 달러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SC) 법제화를 통해 달러 패권 공고화를 꾀함에 따라, 여전히 절대적 달러 영향권 안에 있는 세계 각국들은 미국의 새로운 금융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자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여서 주목된다. 한국도 달러 SC 위주의 SC 생태계가 금융주권과 국제무역 자율성을 심각하게 제약할 것을 우려, 원화 SC 도입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지만, 여전히 디지털(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정부의 거부감이 감지되면서 CBDC를 중심으로 소극적 SC 도입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종상 조세금융신문 발행인(사장)은 26일 “한국정부는 특히 달러SC 등 해외발행 SC에 대한 자금세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오늘(26일) 창립총회를 연다. 재단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투자 유치 전담 기관이다. 앞서 시는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올해 5월에는 '서울시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6∼7월에는 투자유치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재단 설립준비위원회를 운영했다. 뒤이어 이사장과 임원, 직원을 모집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국내외 투자전문가와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산 출연계획 승인 등 재단 출범을 위한 핵심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재단은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특화지원·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재단을 통해 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지사 설치, 규제 해소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시는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 등 절차를 완료하고, 초대 이사장 선임·실무 인력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10월 말 공식 출범이 목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전 세계가 신뢰하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의 100% 자회사가 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두나무 모두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김희철 네이버 CFO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통해 “당사의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도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다양한 논의 중이고,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두나무 간 협력 내용이 보도되면서 네이버 주가가 25일 장중 한 때 10%까지 올랐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제도화를 앞둔 포석으로 바라보고 있다. 네이버의 결제 인프라와 두나무의 가상자산 유통망이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 ‘2025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 모델 제안 및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LED 미디어 파사드와 소리·향기·온도 등 감각적 연출을 활용해 실제 숲과 유사한 심리·정서적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가상의 힐링 공간이다. 공모 분야는 △공간·모델 제안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두 가지로, IT·조경·의학 등 관련 전공자와 전문가, 스타트업, 일반인 등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0월 19일까지 한수정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 평가, 전문가 멘토링, 프레젠테이션(PT) 심사,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에는 산림청장상, 서울시장상, 두나무 대표이사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상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2000만 원 규모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현대인의 일상과 자연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차세대 힐링 공간”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자연의 활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23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신기술금융업권 GP-LP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의 주요 주체인 신기술금융사(GP)와 주요 기관투자자(LP) 간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날 간담회에는 48개 신기술금융사의 대표이사 등 투자담당 임원과 23개 주요 민간·정책기관의 출자업무 담당 책임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벤처투자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나수미 연구위원의 ‘민간주도 모험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강연을 통해 국내 모험자본시장을 진단하고, 민간주도 모험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해 온 신기술금융사와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협회는 GP-LP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을 지속 마련하는 한편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적극 뒷받침해 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져온 경제 불확실성 속에 미 중앙은행이 지난주 금리 인하 재개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이 2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775.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께 온스당 3천747.0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및 현물 가격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안전자산으로서 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주 금리 인하를 재개하면서 금값 랠리를 더욱 촉발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연준이 연내 추가로 2회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약 2%포인트 높은 긴축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공격적으로 인하돼야 한다는 통화정책 입장을 밝혔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금 투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수요가 개인 투자자까지 확대되며 골드뱅킹, 골드바, 금 ETF 등 금융권의 금 관련 상품들이 폭발적인 반응 얻는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세에 따른 조정 위험과 각 상품별 리스크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본지는 금 금융투자 상품의 인기 배경과 투자자 성향별 적절한 상품, 투자 시 유의할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제 금값은 최근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트로이온스(31.103g)당 3700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금값도 KRX금시장 기준 1g당 17만원을 웃돌며 지난해 말 대비 약 41% 상승했다. 이 같은 금값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에서 비롯됐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금 투자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 골드뱅킹 잔액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골드바 판매액도 이미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섰다. 소액 투자가 가능한 골드뱅킹부터 실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업비트 PC 웹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비트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화면에 세계지도와 데이터 히트맵(heatmap)을 순차적으로 전환해 보여주는 비주얼이다. 특히 가장 눈에 잘 띄는 영역을 마케팅이나 홍보성 콘텐츠 대신 투자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로 채워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세계지도는 업비트가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로서 글로벌 무대에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한국이 업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히트맵을 가장 눈에 띄는 화면 위치에 배치해 투자자들이 시장 전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히트맵은 거래량과 시세 변동률 등을 색상과 블록 크기로 표현한 시각화 도구로, 복잡한 데이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업비트는 이를 통해 데이터 중심 거래소로서의 정체성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24분(서부 오전 11시 2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5% 내린 11만5천732달러에 거래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1만7천달러대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0.25%포인트(p) 인하 결정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가격은 연준 발표 후 11만5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연준은 이날 9개월 만에 0.25%p의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다. 연준은 이와 함께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도 시사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56% 하락한 4천48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이날 4천500달러선을 넘었다가 다시 떨어졌다. 엑스알피(리플)는 0.87% 내린 3.03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70%와 1.31% 내린 246.17달러와 0.27달러에 거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져온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값이 '오일 쇼크' 시기인 1979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미국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드를 인용,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649.4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39% 상승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급락 장세는 물론 2007∼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가파른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금값이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중동발 오일 쇼크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급등세를 나타냈던 1979년 이후 처음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WSJ은 최근 금값 랠리 배경에 대해 "최근 상승은 부분적으로 백악관에 기인한다"며 "소액 투자자건 대규모 투자자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금으로 달려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