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트러스트 커넥터(Trust Connector) 대표이자 서강대학교 AI·SW 대학원 특임교수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석빈 교수가 신간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AI가 인간과 조직의 사고와 운영방식, 사회 구조 전반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재편하는지를 심층적으로 통찰한다. “AI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AI 네이티브 시대, 당신과 당신의 조직은 생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특히 기술·인문학·사람을 연결하는 ‘신뢰의 연결자(Trust Connector)’로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기업 가치 사슬과 생태계를 재구성하는 핵심 축으로 바라본 점이 눈에 띈다. 책은 ‘AI 네이티브 시대의 새로운 서막’이라는 서문을 시작으로 ▲1장 AI 네이티브, 혁신적 변화의 시작 ▲2장 AI 네이티브 기업의 탄생과 성장 ▲3장 AI 네이티브 시대의 사회적 변화와 미래 전망 등 3장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AI기술 트렌드부터 기업의 탄생, 성장전략, 조직 설계전략, 리더십, 인재 전략, 사회적 가치와 미래 전망을 아우르며 AI 시대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 코드를
바람 / 전경자 희망의 촛불을 켜놓고 혼신을 다해 기도하는 어미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하루는 긴 시간이었다 꿈을 꾸며 기다릴 때 젖은 눈물로 태우던 촛불의 불빛도 하루의 운명이 천년은 묵은 것 같다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소중한 시간 숨이 막힐 듯한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너를 위한 간절한 마음은 한 줄기 빛이었다 추억은 눈을 감아도 가슴에 남아 전설처럼 나를 기억하고 내일이 오는 길목에서 너를 초대하여 국화꽃 향기를 마신다. [시인] 전경자 경기 화성 거주 대한문학세게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제1시집 “꿈꾸는 DAN 제2시집 “황혼에 키우는 꿈”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꿈꾸면서 산다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도전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성취감의 기쁨은 배가 된다. 그 기쁨을 통해서 보다 나은 긍정적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늘 자식을 위해 기도를 했다. 자식이 잘되기만을 바라면서 간절히 정성 다해 기도했다. 어머니의 기도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힘이 되고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새롭게 시작되는 9월 희망이고 행복의 날이길 기대한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조세금융신문=김지연 객원기자) ‘2025 대한민국 전자관악 페스티벌&2025 대한민국 에어로폰 페스티벌’이 오는 8월 30일 오후 3시 신안산대학교 Evergreen홀에서 열린다. 최근 국내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흐름은 바로 에어로폰(Aerophone)을 비롯한 전자관악기의 등장이다. 전자관악기는 관악기의 운지법과 호흡표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신디사이저의 음원 엔진을 활용해 수백 가지 음색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형 악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등의 관악기 음색 뿐만 아니라 현악기, 타악기, 전자 사운드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그 무한한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자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전자관악기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요부터 클래식, 재즈, 팝,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디지털 음색으로 독주와 앙상블의 형태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음악교육협회장 제임스정 교수는 “전자관악기는 아직 일반 대중에게 낯설지만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매우 혁신적인 악기입니다. 이번 공연이 미래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가을은 유난히 입맛을 돋우는 계절이다. 뜨겁던 여름이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 많은 이들이 자연스레 찾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추어탕이다. ‘추(鰍)’ 자가 가을 ‘추(秋)’ 자와 물고기 ‘어(魚)’ 부수가 합쳐진 글자인 것처럼, 미꾸라지는 가을이 제철이다. 살이 오르고 영양이 가득해 가장 맛이 좋을 때, 우리 조상들은 이를 갈아 넣거나 통째로 끓여 원기를 회복했다. 고려시대 기록에도 등장하고, 『본초강목』에서는 양기를 돋우고 백발을 검게 한다는 효능을 적어놓았을 만큼 오래된 보양식이다. 추어탕의 기본은 미꾸라지이지만, 지역마다 부재료와 조리법은 각기 다르다. 남도는 된장과 시래기를 넣어 걸쭉하게 끓이고, 원주는 감자채와 미나리를 넣어 시원하게, 경상도는 토란대와 고사리를 곁들이고, 서울은 두부와 버섯을 넣어 담백한 맛을 낸다. 어떤 곳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삶아내고, 어떤 곳은 고아서 곱게 갈아낸다. 그만큼 추어탕은 지역의 특산물과 생활 방식이 녹아든 향토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남원은 ‘추어탕의 본고장’이라 불린다. 지리산 자락을 타고 흐르는 섬진강과 요천에는 미꾸라지가 풍부했고, 추수가 끝난 농부들은 그 미꾸라지를 잡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민족문화를 크게 일으킨 세종대왕의 친필은 아쉽게도 한 점도 전해지지 않는다. 이에 세종의 친필을 찾으려는 노력이 꾸준히 계속돼 왔다. 그 결과물이 '어사희우정효령대군방문(御賜喜雨亭孝寧大君房文)'이다. 세종이 형인 효령대군에게 선물한 어사효령대군방문은 역대 왕들이 임금의 친필로 여기고 보존에 극히 신경을 썼다. 또 세종의 친필이라는 문헌과 증언이 수백년에 걸쳐 내려오고 있다. 왕의 어필을 11년간 추적해온 이상주 왕실문화가가 최근 쓴 '세종대왕 어필(御筆) 탈취 사건과 600년 수난사'에는 어사희우정효령대군방문이 세종의 어제(御製) 어필(御筆)임을 보여주는 여러 자료가 제시돼 있다. 효령대군친필전문, 헌종(재위1834~1849년) 때 형조에서 어사희우정문 소유자로부터 받은 글, 철종(재위 1849~1863년) 때 효령대군 종친회에서 쓴 탄원서, 충청도 화양서원 통문, 경상도 상주 흥암서원 통문, 경상도 함창도회 통문, 철종의 격쟁 비답, 철종의 내사완문, 철종이 형조와 한성부에 내린 정부여형한양사게판절목(政府與刑漢兩司揭板節目) 등이다. 또 작가는 글씨를 쓰는 양식에 따른 친필 가능성도 탐구했다. 조선시대 왕의 글 절대다수는 승지를
무주택자 / 박익환 당신께 열쇠를 드리겠습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열쇠입니다 당신께 드리고 나면 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난 무주택자입니다 당신만 열 수 있는 특별한 열쇠이기에 지금부터는 당신의 허락 없이 내 자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모든 것 당신을 따라 하나가 될 거니까요 꿈도 하나 행복도 하나입니다 내 가슴 영원히 당신께 세 들어 살겠습니다. [시인] 박익환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대전충청지회 정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 사랑과 함께 하나 되어 살아갈 거니까요. 가끔 그 사랑이 변심하여 이별하기도 하지만, 그 또한 사랑을 할 수 있기에 일어나는 일이겠지요. 사랑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들이길 소망해 봅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더욱 삶이 풍성해지고 각박한 삶 속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오늘입니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2025년 전국시낭송 페스티벌’이 종합 문학 포털 <시마을>과 따뜻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사단법인 <금융과행복네트워크>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파크원> 및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조세금융신문> 및 계간 <시산맥> 후원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예선은 8월 21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낭송파일을 통해 심사된다. 신청서는 시마을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작성한 신청서와 녹음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면 접수가 완료된다. 신청 대상은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를 제외한, 시낭송에 관심 있는 성인 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본선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이토마토빌딩 지하 1층 토마토홀에서 열린다. 시상과 발표는 대회 직후 실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시와 낭송 그리고 노래를 통한 문학의 저변 확대와 따뜻한 세상,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시마을과 많은 후원사의 뜻
멈춘 만년필 / 임세훈 검은 잉크가 말라갈 때 나는 너에게 쓰려던 마지막 문장을 손끝에 남긴 채 멈춰섰다 말보다 깊은 침묵이 종이 위에서 너를 기억했다 문장은 끝나지 않았지만 감정은 종결되었고 활자가 되지 못한 마음들이 구겨진 종이처럼 가슴에 접혔다 만년필은 더는 흐르지 않았지만 그 무게는 여전히 손에 남았고 나는 그 울림을 잉크 없이 눌러 쓰곤 했다 마지막 행은 쓰이지 않았기에 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인] 임세훈 제주도 거주 한메투자개발 대표, 우리 관습법 연구소 소장, 법학박사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한맥문학 수필부분 등단 저서: 제1시집 <세월은 지워져만 가고>, 제2시집< 거울 속의 다른 나>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잉크 없이 눌러쓴 문장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멈춘 만년필”을 감상하면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시적 화자가 쓰고자 하는 마지막 행의 문장은 무엇일까? 시를 읽는 독자가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 문장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 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멈춰진 글이 아닌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다. 아직 쓰지 않은 손끝에 남긴 마지막 문장을 통해 ‘멈춘 만년필’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일지(一指) 이승헌 작가가 365 명상집 ‘내가 나를 낳는다’를 출간해 독자로 하여금 한여름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저자는 명상이 뇌에 좋은 이유에 대해 “우리 뇌의 습관적인 정보처리 패턴을 조용히 가라 앉히기 때문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명상은 부정적인 뇌 회로의 영향에서 벗어나 의식을 중립 상태로 되돌려 놓으며 이 상태에서 기존의 부정적인 정보처리 방식 대신,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그때 뇌는 다시 해보자, 나는 할 수 있어 같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전달하는데 이것이 명상의 힘이라고 역설했다. 역발상적인 내용으로 독자에게 깨달음을 던져 주고 있는 이 책은 365편이 실려 있다. 하루에 한편씩 읽으며 곱씹어 보기를 추천하고 있다. 저자는 매일매일 명상을 통해 한편씩 조용히 수련하는데 필요한 책으로 분류되는 책이다. 일반 독자의 경우 내면에 내공이 축적되어 있다면, 긴 시간에 걸쳐 읽지는 않아도 될 책이기도 하다. 바쁜 생활속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스쳐지나쳤던 내용, 인지는 하고 있지만 밀도 있게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 등을 섬세하게 터치하고 있어서 이 책이 역발상적으로
(조세금융신문=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최근 치솟은 이용료와 불편, 불합리한 서비스를 모토로 골프장들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각계 도처에서 개선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타개책이 여의치 않고 점점 갈등만 심화되어 가고 있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대책관심과 업계의 자성적 변화도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찌 보면 이제는 어느 한 시절에 그친 이야기가 아니라 반복적인 갈등구조가 만성화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게다가 금년에도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가면서 몰아치자 골프장 코스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져 있거니와 국내기업들의 일본 골프장 투자나 직접 매입을 하는 사례가 증가했고 이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국내 골프장들과 비교해 폭리에 가까운 수준임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과거에도 골프장들의 이와 유사한 비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천수답 기다리는 심정과도 같은 자연재해나 우리와는 여러 제반 환경이 다른 일본이나 동남아의 골프장들은 비교해서 과도한 비용을 내리라 무작정 요구하는 것이 경제적 논리에도 마냥 부합하지도 않다. 다만, 골퍼들과 골프장들의 마찰은 이전과 다른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