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은 25일 해외송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송금 전 영업점을 방문해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 이름, 수취은행 BIC 코드 등의 정보를 제출하는 고객은 계좌에 대한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과거 데이터 380만건과 대조해 정상 처리 여부, 제출 정보와 과거 정보 일치 여부, BIC 코드 정합성 등을 확인한 뒤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계좌가 사기 해외송금에 연루된 계좌일 경우 고객에게 알려 2차 사기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의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금융그룹이 가장 시급한 국가 과제인 저출생·자영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선다. 2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최근 이런 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 체계를 개편했는데, KB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돌봄과 상생 영역으로 나뉜다. 돌봄 영역에는 저출생·보육·교육·생활·안전 분야가, 상생 영역에는 일자리·소상공인·환경·글로벌 분야가 포함된다. 따라서 돌봄 영역에서는 출산장려 지원, 돌봄체계 구축, 미래세대 육성, 시니어 케어 등의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KB 다둥이 전세자금대출, 거점형 늘봄센터, 미래세대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 사례다. 상생 영역에서는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KB굿잡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이 이어진다. '착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돕는 KB 마음가게 캠페인도 지속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사고에 연루된 직원은 회사 내부 감사가 시작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의 자체감사 결과를 보고 대응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서울 시내 한 영업점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하고 지난 20일 감사에 착수했다. 영업점 직원 A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기간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 동안으로, 사고 금액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내부 감사 도중이던 지난 2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감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에서 사고 보고를 바로 했고 자체적으로 감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일단 농협은행의 자체감사 결과를 보고 대응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당시 영업점 검사와 여신 검사도 했는데, 업무서류와 심사서류가 일치하는지, 증빙서류가 다 있는지 등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전날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수출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금융 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등 수출입은행의 신규 정책금융 지원 제도 소개와 함께 글로벌 ESG 규제 동향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산건전성 지표 등이 부실한 저축은행 4곳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에 들어간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저축은행 4곳에 대해 이달 중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실태평가는 자산건전성 지표 등이 부실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금융감독 절차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2분기 연속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저축은행 4곳이 경영실태평가 대상이 됐다. 이후 종합평가에서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경영관리능력 등을 1등급(우수)∼5등급(위험)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 뒤,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에서 4등급(취약) 이하로 받으면 금융위원회에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을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권고, 요구, 명령으로 구분되고 부실채권 처분, 자본금 증액, 배당 제한 등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에도 저축은행 3곳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은 내달 중 지난 6월에 진행한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확정할 예정인데, 경영실태평가에서 취약 등급을 부여받은 저축은행은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경북대는 22일 농협 대구본부가 '천원의 아침밥'에 활용해달라며 3천만원 상당의 쌀 653포(13t)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대구농협은 쌀 소비 촉진 운동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의 하나로 이번에 쌀을 지원했다. 경북대는 이 쌀을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쓸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심장병을 가진 캄보디아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 등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의료지원 활동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 생명을 얻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김우민 수영선수는 이날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수출을 마치고 회복 중인 아이들에게 인형과 전통과자 등을 선물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사회의 희망인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전남본부는 22일 한국농어촌공사 본관에서 전남 쌀 소비촉진과 아침밥 먹기 확대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쌀을 비롯한 전남 농축산물의 소비촉진 및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전남농협은 농어촌공사 임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 쌀과 쌀도너츠를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도 홍보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농어촌공사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쌀 재고 소진을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은행권에서 일부 대출상품의 취급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허용했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오는 26일부터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단 대상은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이다. 다만 대출실행일 전일까지의 이행 건은 취급한다. 신한은행은 플러스모기지론(MCI·MCG)도 같은 날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MCI와 MCG는 각각 서울보증보험과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다. MCI 또는 MCG를 가입하면 소액임차보증금만큼 차주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중단하면 실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이 감소한다. 신한은행은 23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 금리도 최대 0.4%포인트 올린다. 주택담보대출(신규 구입·생활안정자금)은 0.20∼0.40%포인트,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0.30%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여신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와 더불어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가계부채의 선제적인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금리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기업과 가계대출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6월 말 소폭 하락했다.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확대로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0.42%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연체율 전체가 하락 반전했다.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대비 4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2조원)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과 가계 모든 종류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줄었다. 기업대출은 0.12%포인트 줄어든 0.46%를 기록했다. 이중 대기업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0.07%포인트 감소한 0.04% 연체율에 그쳤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도 각각 전월 대비 0.17%포인트, 0.12%포인트 줄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