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총규모 1조370억원 금융주선을 마무리하고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동서울지하도로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와의 협약에 따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건설-양도-운영(Build-Transfer-Operate, BTO) 방식 민간투자사업이다.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TO 방식이란 민간 기업이 사회기반기설을 건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일정 기간 직접 운영을 하며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형태다. 현재 공사 중인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 2.1km)과 해당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금융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공동주선기관인 국민은행, 산업은행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기관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은 위조화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화폐 사용 습관과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동영상 48편, 카드뉴스 87편 등 총 135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현금 사용 선택권을 주제로 한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 동영상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잠정 중단했다. 인수가격 조건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우리금융은 공시를 통해 “그룹의 저축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염두에 두고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를 진행했으나 결국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 협상이 결렬됐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일각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2000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우리금융은 기존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 상상인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최근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따라 PF 관련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상인저축은행 역시 부동산PF 대출 리스크가 산재한 상태다. PF 대출을 꾸준히 늘려온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금리인상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NH아트홀에서 NH WM마스터즈가 함께하는 자산관리 콘서트를 연다. 21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자산관리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투자 콘서트는 NH농협은행 본사 건물 내 농협NH아트홀에서 29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NH농협금융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0명으로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표준골드바와 금도매 플랫폼 전자상거래 상생협력을 위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형 뱅킹(BaaS)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한국표준골드바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야' 기업 간 거래(B2B) 금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자들이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에스크로 기능도 추가해 거액의 선금 거래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금사업자들을 위해 선정산, 구매자 금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협업해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 )전자무역인프라(EDI)를 이용한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20일 신한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외화지급보증 신청 단계부터 해외 전문 발송까지 은행 방문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처리 할 수 있으며 발송 전문 결과 및 계산서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면서 “외화지급보증 업무와 관련된 여러 첨부자료들을 파일로 안전하고 손쉽게 신한은행에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외화지급보증 발행 업무는 고객이 발행신청서, 계약서, 해외직접투자신고서, 보증계약신고서 등 관련 서류들을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했고 은행이 외화지급보증의 내용을 SWIFT 전문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서 운영하는 전자무역 통합인프라 유트레이드허브에서 전자거래 약정 후 이용하거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 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하나은행과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 대출로 매달 일정 금액을 평생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 상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을 시작한다. 또 은행 직원이 직접 고령층 고객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주택연금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주택연금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 더 많은 분이 노후 주거안정과 소득확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18일 자정 0시부터 정오 12시까지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시간 중에는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금융거래는 물론 뱅킹 서비스를 통한 모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날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하나원큐, 원큐기업, 하나EZ, 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현금 인출,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또한,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되며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같은 날인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 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NH농협은행은 AI 대화형 ATM 도입을 위한 ‘4無 금융서비스 PoC(Proof of Concept, 개념 검증)’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4無(통장, 카드, 인감, 비밀번호 無) 금융서비스’는 자동화기기에 AI 대화형 뱅킹과 얼굴 등 다양한 생체인증을 담아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고 간단한 대화로 손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이번‘4無 금융서비스 PoC’를 통해 △ 생체인식(얼굴 등) 성능 및 안전성 △ AI 대화형 뱅킹을 통한 금융거래 간편화 △ 행동 및 감정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DT부문 강태영 부행장은 “AI가 고객을 확인하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며, “고객에게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2.9%로 집계됐다. 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2.0%에서 1년 만에 0.9%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지난 2015년 8월의 3.1%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014년 11월(3.4%)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해 지난해 9월 1.8%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 2.2%로 고개를 든 연체율은 2월 2.5%, 5월 2.7%로 뛰더니 하반기 들어 3%에 육박할 정도로 눈에 띄게 올랐다. 지난 8월 말 기준 일반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0.4%로 4년 만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로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나 카드대출 연체율보다는 낮은 편이었다. 이를 두고 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카드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서민이 유독 급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은행 카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