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잠시라도 만나서 얘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1일) 나토 회원국, IP4 파트너국 간에 공식 정상회의 착석이나 발언 순서로 보나 오늘 저녁의 환담 시간을 보나 우리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자유롭게 대화할 기회는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 양국 정상이 공식적으로 만나 대화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의장국으로서 미국이 가장 바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정상회담을 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자산운용은 11일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ETF는 미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 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를 추종하며 잔존 만기 20년 이상인 미 국채의 투자 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 엔-원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 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본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고 미국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내려 양국 간 금리 차가 축소되면, 달러-엔 환헤지에 대한 운용 비용이 줄어 수익률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하반기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간 금리격차 축소로 엔화의 평가절상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권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은 지난 9일 5천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순자산 4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14영업일 만에 1천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빠른 성장은 높은 수익률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9.18%이며 개인투자자들은 1천37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반도체 산업을 4개 세부 영역(비메모리, 메모리, 파운드리, 장비)으로 나누고 각 영역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엔비디아, 삼성전자[005930], TSMC, ASML에 약 8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빅테크 시대에서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를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산업이 바로 반도체"라며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하고 산업이 성장할수록 메모리, 비모메리, 파운드리, 장비 등 반도
(조세금융신문=마현수 와인소믈리에) "여러분 샴페인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이 있나요?" 저는 첫 직장 취직 후 부모님과 함께 마셨던 샴페인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처럼 결혼식, 생일, 승진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샴페인과 함께 한다면 행복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들려드릴 여행 이야기는 ‘샴페인 찰리’라는 영화가 만들어질 정도로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 이야기 바로 ‘찰스 하이직’의 설립자 ‘찰스 까미유 하이직’입니다. "DO YOU KNOW CHARLES HEIDSIECK? THE MAN OR THE CHAMPAGNE? WHAT DIFFERENCE DOES IT MAKE, THE TWO ARE INSEPARABLE!” 샴페인 찰스 하이직(Champagne Charles Heidsieck) 1851년 스물아홉 젊은 나이에 샴페인 찰스 하이직을 설립한 ‘찰스 까미유 하이직’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당시 크리스탈, 모엣 샹동 등 유명한 샴페인 하우스 대부분이 러시아 황제와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으며 유럽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려 이듬해 배를 타고 3만 병의 샴페인과 함께 미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강남구는 11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70세 이상의 실제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9월 2일부터 지급한다며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체 지원 사업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의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3년 3만5천명으로 늘었지만, 이 가운데 서울시의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을 통해 면허를 반납한 운전자는 3.5% 수준인 1천227명에 그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구는 이 제도가 효과를 보려면 실제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고 보고,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그 대신 지원금을 서울시의 2배인 20만원으로 했다. 기존 서울시 제도는 실제 운전 여부와 상관 없이 면허증 반납 시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했다.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전국의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에 쓸 수 있고,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 교통카드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으며, 기존 반납자에게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현재 운전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에 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부패를 예방하고 기업 신뢰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국제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37001'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37001은 부패 방지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 실행, 유지, 개선하도록 요구 사항과 지침을 규정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부패 리스크를 평가 및 관리하고 부패 방지 정책을 수립하며,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한 부패 행위 예방 절차를 인증받는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체계적인 부패 방지 시스템을 갖춰 법적·금융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도와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1월 배터리 업계 최초로 실효성 있는 준법 경영 체계 수립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37301도 취득했다. 회사 측은 "ISO37301을 통해 지속적으로 준법 경영활동을 실행해왔으며, 더 높은 준법, 윤리, 투명 경영에 대한 필요성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ISO37001을 추가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유럽연합(EU) 역내 유통 제품에 대한 에코디자인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의 형태로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오는 18일부터 발효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1일 'EU 에코디자인 규정 발효에 따른 시사점 및 대응 방안' 보고서를 내고 "EU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코디자인 요건이란 내구성, 신뢰성, 수리용이성, 재활용 가능성, 예상 폐기물 발생량, 탄소발자국 등의 성능을 기준으로 한다. EU는 에코디자인 규정을 발효하면서 QR코드 등 디지털 이동 매체를 통해 에코디자인 요건, 공급망 정보, 우려 물질 정보, 재활용 및 폐기 방법 등 제품의 전 주기 정보를 담도록 했다. 이 같은 정보를 포함한 DPP를 제품에 부착해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벌금 혹은 퇴출 등의 제재를 받는다. EU는 추후 품목별로 세부 이행 규칙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우선순위 품목군으로 제시된 섬유, 철강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모든 품목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보고서는 추후 제정될 EU의 품목별 이행 규칙을 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현장 영업 실태를 상시 점검하는 암행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들은 과거부터 불완전판매 등을 자체 적발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비밀 평가원)를 운영해왔지만, 더 광범위한 모니터링을 위한 상설 조직을 가동하는 것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감시인을 교체한 뒤 관련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 중이다. 우리은행은 부행장급인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을 뿐만 아니라 본점 준법감시실에 부장대우급 직원 7명을 새로 발령하는 등 조직을 보강한 상태다. 더 나아가 조만간 일부 조직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일반 차량을 이용,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을 수시로 단속하는 '암행순찰단' 성격의 조직 신설을 검토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조직이 본점 소속으로 출범하게 되면 단순 불완전판매 적발에 그치지 않고 일선 영업점의 준법 사항 전반을 확인하는 임무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미스터리 쇼퍼 운영 방식을 참고할 때 새로운 암행 점검도 영업점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 일정 수준 미달 영업점에 대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1일) 오전 9시 올해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통위가 불안한 환율과 가계대출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이 예상된다. 우선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리기에는 최근 수 개월간 환율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원/달러 환율은 앞서 5월 중순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까지 발생하자 약 17개월 만에 1,400원대까지 뛴 이후 최근까지 1,380원대 안팎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보다 환율 시장 상황이 더 나쁘다. 올해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예상외로 강하고 5월 경상수지 흑자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데도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00원 근처에서 더 낮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내려 한·미 금리차가 2.0%포인트(p)에서 더 커지고 환율이 더 오르면 한은은 적지 않은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시 들썩이는 가계대출과 부동산 가격도 한은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장중에 사상 처음 5,600선을 뚫고 고공 행진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일 낮 12시40분(현지시간) 기준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2.75포인트(0.59%) 상승한 5,609.73를 나타냈다. S&P 500 지수가 5,6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3.09포인트(0.83%) 뛴 18,582.38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0.62포인트(0.46%) 오른 39,472.59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한때 18,585.44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인기 종목인 엔비디아는 2% 상승하며, AMD 및 브로드컴과 같은 칩 제조업체 상승을 앞장섰다. 주가 상승세(1%)를 탄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벌리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