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저축은행사태이후 동양사태 카드사 정보유출 등 일련의 사태로 신뢰도가 추락한 금감원의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진 원장은 첫 임원회의에서 "조직 운용과 업무 전반에 걸쳐 부단한 변화와 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일을 최소화하고 즐겁게 일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이도록 조직의 일하는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진웅섭 원장이 조직쇄신을 들고 나온 것은 금감원이 이 상태로는 존속하기 어렵다는 위기상황임을 강조한 것으로 그 책임선상에 있는 임원들에 대해 사표제출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진 원장이 조직 쇄신 언급 이후 임원 12명이 일괄사표를 제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와 조직개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조직 쇄신과 함께 금융사의 규제 및 제재와 관련한 감독방향도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조직에 힘을 실어주는 검사권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진 원장이 취임 후 조직쇄신을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금감원의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금감원은 금융질서를 바로잡는 기관이 아니라 금융질서를 오히려 문란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동
(조세금융신문) 이완 아지스(Iwan J. Azis)ADB 지역통합국 국장이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아시아 채권시장 모니터' 세미나 후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완 아지스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금리 상승과 달러강세 현상의 지속이 외국인의 아시아 채권투자의 흐름을 언제든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적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세금융신문) 아시아개발은행이 주최한 '아시아 채권시장 모니터'세미나가 25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완 아지스(Iwan J. Azis) ADB 지역통합국 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아시아개발은행이 주최한 '아시아 채권시장 모니터' 세미나가 25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회의장에 토론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조세금융신문)금융실명제강화를앞두고부자들의돈이바쁘게움직이고있다.거액의뭉칫돈이은행을빠져나와비과세보험이나귀금속등으로향하고있는것이다.25일금융권에따르면시중은행에서10억원이상의고액예금이줄어드는추세를보였다.하나은행의경우10억원이상의예금총액이지난4월말7조6000억원에서10월말7조원으로6000억원(7.8%)이나줄었다.지난해말부터4월까지꾸준히돈이들어오다가5월이후크게줄어드는모습이다.우리은행은10억원이상고액예금총액이4월말4조7000억원에육박하다10월말4조2000여억원으로4000억원(8.5%)정도줄었다.9월과10월에는각각1000억원이넘게빠져나갔다.신한은행은동기간1000억원이상줄어5조2000여억원으로감소했다.업계에서는이러한고액예금감소가오는29일전면시행되는금융실명제개정안의영향이크다는분석이다.은행을빠져나간자산가들의돈은비과세상품으로향하고있다.삼성,한화,교보생명등3대생명보험사의비과세저축성보험초회보험료와일시납연금은지난8월2651억원,9월2823억원,10월3526억원으로급격하게늘었다.금과은의판매도급증하는추세다.한국금거래소에따르면1㎏당약5000만원인골드바는지난1월68㎏에서지난달132㎏까지판매량이뛰어올랐다.특히4월59㎏였던판매량이5월94㎏으로한달새39kg이나늘어나는등금융실명제개정안이국회를통과한
(조세금융신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이학영 의원이 24일 오전 10시 반 국회 정론관에서 ‘은행연합회장 밀실 관치 낙하산 인사 음모 저지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국회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금융당국은 은행연합회장 낙하산 인사 시도 즉각 중단하고 낙하산 인사 책임자 발본색원해 처벌하라- 이달 말로 예정된 은행연합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면서까지 낙하산 인사를 기정사실화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회원사들이 결성한 민간기구이다. 정부, 금융당국이 회장 선임에 관여할 하등의 근거가 없다. 그럼에도 이사회나 사원총회도 열리지도 않았는데 “금융권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특정 인사가 회장에 내정됐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이는 명백히 금융당국이 은행연합회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증거이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이 “금융권 고위 관계자”가 있지도 않은 사실까지 날조해가며 특정 인사의 내정설을 언론에 흘렸다는 사실이다.
(조세금융신문)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고위 금융당국자가 시중 특정 은행장들이 모여서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흫 추천하기로 했고 내정된걸로 안다고 언론에 보도한 내용은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은행연합회장 밀실 관치 낙하산 인사 음모 저지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국회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공동 기자회견'에서 "보도가 나간 그날 사실관계를 쭉 확인했는데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모인적도 없고 그런 것을 논의한 적도 없는데, 고위 금융당국자가 자기들이 낙하산으로 내정하려고 하는 사람을 있지도 않은 사실까지 꾸며 거짓말가지 하면서 내정됐다고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김문호 위원장은 "이거는 정말 금융의 공공성과 금융산업의 안정과 올바른 발전을 도모해야 될 금융당국자가 밀실 낙하산 인사를 위해 음모를 꾸민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이 24일 오전 10시 반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금융계의 현황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우려를 표했다.이 의원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국제적으로도 금융환경이 굉장히 변하고 있어서 이 변화하는 환경을 따라 잡지 못하면 우리나라 금융계가 후진화 되서 이제 국제금융계에서 도태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여전히 우리나라는 관치 금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그런데 이런 사태에 은행연합회 회장 내정설이 돌고 있는 것은 관치금융의 정확한 사례라고 보여지고 자율적으로 또 창의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금융계를 옥 죄이고 압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융당국은 금융의 공공성 또 우리나라의 각종 은행의 자유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 만으로도 시원치 않을텐데 이런 관치금융의 앞장서서 내정설을 흘리는 등 심히 우려스럽다"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조세금융신문)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이 24일 오전 10시 반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금융권의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은행연합회장 밀실 관치 낙하산 인사 음모 저지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국회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어떤 문제를 풀어갈 땐 현장에서 가장 문제를 푸는 방식을 잘 알고 지역에 있는 사람이 가장 답을 잘 안다"며 "하지만 그것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중앙 관료이고 그 관료들은 책상머리에 앉아서 완전히 탁상행정으로 그것을 통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것이 낙하산 인사가 안되는 이유"라 면서 "앞으로 낙하산 인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적어도 민간기구인 은행연합회장은 사원총회에서 사원은행들의 의견을 선출해 뽑아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