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 용인시와 평택시를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성시까지 이어지면서 일대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타고 일대 부동산 시장은 오랜만에 화색이 도는 분위기다. 지난 7월 정부는 안성시를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자립화, 공급망 내제화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또 안성과 인접한 경기도 용인과 평택은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용인은 이미 30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단지가 예정돼 있고, 평택은 총 289만m²(87만평) 규모의 부지에 새로운 반도체 거점기지가 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이 계획된 곳으로 총 562조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효성중공업은 경기 평택대 인근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 74~100㎡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다. 만 19세이상이면 거주지역과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 가능하다. 무상옵션도 대폭 늘었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벽 ▲주방 상판 세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8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한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2023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2006년부터 우리 사회의 인권 보호·향상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SH는 "지방공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해관계자 중심의 인권 영향평가, 서울 시민 맞춤형 실효적 구제 절차 수립, 인권 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8%를 넘기며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8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801만원으로 집계, 작년 연간 평균 분양가인 1천521만원 대비 18.4% 오른 수치를 보였다. 예컨대 전용 84㎡ 타입의 경우 한 채에 평균 9천500만원 이상 오른 것인데, 연간 상승률을 비교하면 2007년(23.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 전년 대비 6.5% 떨어진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광주, 전남 등 3개 지역의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과 같거나 웃돌았다. 경기는 지난해 1천578만원에서 올해 1천869만원으로 18.4%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이 0.2% 상승, 인천이 0.1% 하락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무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별로 용인(106.3%), 안양(23.0%), 이천(20.2%), 광명(14.2%), 수원(13.1%), 안성(10.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광주는 작년 1천640만원에서 2천131만원으로 29.9%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낮아진 정비사업 문턱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면서 정비사업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조합 비리나 공사비 증액을 놓고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으로 사업이 지체되자 곳곳에서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비사업 신탁 바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정비사업에 부는 신탁 바람은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반짝이는 정도로 끝날지 정비업계 추진 상황을 살펴봤다. ◇신탁 재건축 시작은? 코람코자산신탁이 2015년 12월달에 안양 호계동에서 국내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정비사업에 새 바람이 부는 듯 했지만 이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크게 주목 받지 못하고 흐지부지해졌다. 2018년 문재인 정권에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시행한다고 발표와 함께 재건축 초과이익이 큰 폭으로 기대되는 현장들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 방향이 잡히면서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신탁사업 방식에 오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방식을 통해 신속한 사업 진행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이렇다 보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겠다는 오해가 생긴 것이다. 이같은 인식에 2018년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석미건설이 충북 증평군에서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5월이다.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인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총 4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6㎡ ▲84㎡A·B·C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가구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채광, 통풍, 조망을 극대화했다.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도보권에 삼보·증평초등학교, 증평·증평여자중학교 등이 있다. 형석중·고 등이 인근에 있다. 또 ▲증평군청 ▲증평소방서 ▲증평도서관 ▲증평병원 ▲증평군보건소 ▲증평알뜰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취득·재산·종부세 부담이 없고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개편에서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기존 '6BU(Business Unit·비즈니스 유닛) 4센터' 체제를 '3BU 3센터'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환경·에너지 사업을 고도화해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사업은 국내와 글로벌, 연구개발(R&D) 등으로 분할돼 있던 기존 조직을 단일 BU로 재편했다. 이와 함께 사업 개발과 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솔루션 패키지 개발과 고객사 확보를 위한 통합 오퍼링(상품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 에너지 사업의 경우 기존 하이테크 및 솔루션 사업과 통합해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건축사업을 맡고 있는 스페이스BU는 기존 틀을 유지했다. 아울러 조직개편 방향성에 맞춰 임원인사도 진행됐다. SK에코플랜트의 신규 대표이사로 장동현(60) SK㈜ 대표이사 부회장이 내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장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장 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8일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단지는 총 6개의 타입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청계리버뷰자이가 들어서는 성동구 용답동은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교통은 단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편의 시설은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내벤처는 임직원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회사 지원을 받아 사내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운영에 앞서 임직원의 창의적 조직문화 형성과 사내벤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더인벤션랩과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웍스메이트 김세원 대표 특강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의 이해 강의 ▲비즈니스모델(BM) 수립 강의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더인벤션랩은 기업 맞춤형 교육 뿐만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드 투자를 집행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육성) 전문기관이다. 사내벤처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개최한 워크숍은 직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도출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아마존(Amazon)사의 혁신 경영방식인 제품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사고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Working Backwards(거꾸로 일하기)'에 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주택연구원 산하 품질시험인증센터 환경시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정부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이나 활동이 우수한 곳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해당 인증을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중에선 최초로 인증받은 사례라고 LH는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리스크가 재개되면서 내년 부실 현실화 예측이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해 건설사, 2금융권 등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릴레이 회의를 벌인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올해 PF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 등으로 '시간 벌기'를 해왔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부실 정리 및 재구조화 작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5대 금융지주에서 PF 업무를 총괄하는 부사장들을 불러 시장 현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지주사 관계자는 "PF 시장 내년 전망과 대주단 협약 진행 상황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지방 사업장이나 아주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PF 정상화 펀드' 운용사 5곳을 만나 집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해당 펀드는 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구조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지만 지난 9월 첫 투자에 나선 이후 추가 대상을 좀처럼 정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PF 시장 상황 및 정책 방향과 관련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