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국내 최초로 산업안전 혁신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는 플랫폼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MM:Large Language Model)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해 시방서 기술 검토가 가능해지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롯데건설측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의 협력을 통한 최첨단 AI기술의 적용은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로 품질관리와 오시공 방지를 위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감리업체들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최근 LH 아파트 감리업체 10여곳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는데, 심사보고서에는 이들 업체에 대한 과징금 및 시정명령 제재, 검찰 고발 의견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LH가 발주한 여러 건의 아파트 공사 감리업체 선정 입찰 과정에서 사전 모의를 통해 낙찰가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불공정 행위로 인해 시장 경쟁이 저해되고, 설계·시공 감독 수준이 떨어지면서 '순살 아파트'와 같은 부실시공의 원인이 됐다는 진단이다. LH 아파트 감리업체들의 담합 의혹은 검찰의 수사선상에도 올라가 있다. 검찰은 이달 초 감리 담합 의혹이 제기된 건축사무소 등 업체를 압수 수색을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철근 누락이 확인된 LH 아파트의 시공사들이 하도급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데, 이 역시 올해 안에 조사를 마무리한 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우리은행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정책 연계 이주비 집단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UG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말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에 포함된 '소규모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조합원이 이주비를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정책 연계 이주비 집단대출 상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합은 이주비 대출 용도의 기금예산이 소진된 경우 민간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소규모로 진행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에 마련된 집단대출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HUG 주택도시금융센터를 통해 건설자금(기금 위탁융자)과 함께 이주비 보증 집단 취급을 신청해야 한다. 보증심사가 승인된 후에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개별 조합원에 대한 대출 신청과 심사, 실행이 진행된다. 유병태 HUG 사장은 "HUG는 9·26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공급 활성화를 통한 서민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양이 미국 대표 산업가스 업체인 Air Products(에어 프로덕츠)와 전남 여수지역 암모니아·수소 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며 청정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한양은 에어 프로덕츠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양타워에서 전남 여수지역(여천배후부지 등) 내 청정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 김형일 대표이사(부회장), 에어 프로덕츠 한국지사 김승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및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분해) 설비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한양과 에어 프로덕츠는 각 사의 주요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양은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관문 항만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지를 제공하며, 건설 및 에너지 기업으로서 쌓아온 플랜트, 운영 역량을 토대로 터미널 등 개발을 추진한다. 에어 프로덕츠는 암모니아·수소 사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산업가스 전문 기업으로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상업운전 및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가 전문성과 편의성을 추가한 부동산정보플랫폼 한방 앱의 출시(27일)를 앞두고 배우 고규필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방 앱은 국내 최대 전문자격사 단일협회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부동산정보플랫폼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전세피해’ 및 ‘허위매물’을 방지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 부동산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고도화된 한방 앱 모델로 선정된 고규필 배우는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특유의 선함과 유머스러움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국민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협회는 “부동산거래의 안전성과 공익적 성격에 부합하는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한방 앱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떠오르는 고규필 배우를 새로운 한방 앱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염원하는 안전한 부동산거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한방 앱의 특장점은 ▲공인중개사와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구축돼 매물을 등록하는 공인중개사뿐만 아니라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 쌍방 모두가 편리한 이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2월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로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로 구성된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종로 및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부간선도로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남부순환로, 안양천로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서울 도심 및 강남, 수도권으로의 이동 편의성도 우수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자리하고 있고, 사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지역 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자금 확보 및 에너지 기업의 인프라 재건 등을 위해 열렸다. 폴란드, 미국, 영국 등 약 30개국, 580여 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이 참가했다. 박람회 첫 날인 14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시와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크리비리흐시 지역 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 병원, 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비리흐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고향이다.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42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구역 중 주택 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법원이 허위로 청년 전세대출을 받은 일당 중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실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1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허위로 임차인 역할을 해 모바일 청년 전세 대출금 1억원을 받아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빌라왕'으로 상징되는 전세사기 범행이 사회적 이슈가 됐던 시기, 광주지역 대표적인 전세 대출사기 사건 가담자였다. 당시 경찰은 2022~2023년 허위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서류로 제출해 비교적 심사가 간단한 인터넷 청년 전세 대출금 14억원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로 주범을 구속하는 등 총 21명을 송치했다. 21명 중 임차인 행세만 해 단순가담자에 속한 A씨는 대출금 1억원 중 따로 챙긴 돈이 없음에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제도의 허점을 노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에 가담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4개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해 조정하기로 했다. 15일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16일 공고하며 공고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되면서 법률개정 취지와 투기 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이번 법률 개정안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허가대상 용도와 지목을 특정해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에 앞서 서울시는 외국인 포함 여부, 지목, 건축물 용도를 구분하여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중 허가대상자의 경우 외국인이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사례가 거의 없어 투기나 특이동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지목별로 특정해 지정하는 사항도 도시지역의 특성상 실효성이 없어 현행 유지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기존 허가구역을 포함한 서울시 전 지역에 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곳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오산세교3'과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신도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신규택지 후보지는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청주분평(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 등이다.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025년 개통), GTX-C(대선공약)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인이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가까워 배후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 증가로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5% 늘어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다는 측면에서 제주화북2가 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