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감사인연합회가 내달 3일 오후 2시 회계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감사인포럼을 개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내부감사제도의 발전을 위한 주요 논점’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계개혁법 통과 후 3년이 지났지만, 현장과 학계에서는 아직 더 나아가야 할 보완점이 있다고 말한다. 웨비나로 진행되는 이런 포럼은 김광윤 한국감사인연합회 회장(아주대 명예교수)의 개회사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으며 지정토론에는 좌정에 김광윤 회장, 토론 패널에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맹진규 KB금융지주 감사담당 전무, 김준만 코스닥협회 정책본부장,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배원기 신한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이재훈 금융감독원 회계관리국 팀장이 각각 자리한다. 웨비나 후에는 감사인연합회 창립 7주년 기념식 및 제3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감사투명대상은 회계감사 부문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인재에 부여하는 상으로 외부감사인부문에 이갑수 서현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입법부문에 김종석 전 국회의원, 정책‧제도부문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각각 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여행과 공연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의 소상공인에 연 1% 초반대 금리의 정책자금을 대출해 주고, 취약층이 이들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추가 방안도 나온다. 2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손실보상 제외 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이르면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이란 여행이나 관광, 숙박, 공연, 미술·박물관, 키즈카페, 결혼·장례식장, 실외체육시설 등 업종을 의미한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소상공인 80만명에게는 2조4천억원 상당을 현금으로 손실 보상했지만, 면적 당 인원 제한(예: 4㎡당 1명) 등 간접 제한조치를 부과받은 이들 대상으로는 별다른 지원방안이 없어 정부가 별도로 대책을 내는 것이다. 정부는 이들 업종에 대해 손실보상 업종과 같은 현금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대신 손실보상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정책자금보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이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실보상 소상공인들이 이용하는 정책자금 최저금리가 현재 연 1.5%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들 업종에 1% 초반대 금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한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도는 주요 40개국 가운데 21위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법인 EY한영은 12일 ‘재생에너지 국가별 매력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상반기에는 17위, 하반기에는 21위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13위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EY 매년 반기별로 발표하고 있으며,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사업확대 기회와 투자 여건을 평가한다. 하반기 1위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중국, 인도, 프랑스, 영국 등 순이었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절대평가로는 총점 57.6점으로 역대 최고점에 달했으나, 다른 국가들의 상승폭이 커 상대적으로 뒤처지게 됐다. 주된 요인으로는 인허가, 금융권 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협조 이슈 등으로 인해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일부가 일부 지연되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았으며, 해당 요인이 정상화되면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현재 고정식 해상풍력만이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까지 개발할 경우 순위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EY는 재생에너지가 성장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재생에너지는 전력 생산량이 고정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현회계법인(대표 윤길배)이 에디슨 에너지(Edison Energy, CEO: Oded J. Rhone)와 한국 내 서비스 도입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디슨 에너지는 글로벌 환경 및 에너지 종합 솔루션 회사로 130년 역사의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대기업을 비롯, 산업체와 빌딩, 학교, 병원 등에 에너지사용 효율화와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춘(Fortune)지 선정 글로벌 50대 기업 중 15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과 ESG경영 목표 달성 관련 전략수립 단계부터 에너지 포트폴리오 개선, 공급망 관리,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SBTi) 서비스, 핵심성과지표(KPI) 개발 및 실행단계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성현은 법인 내 공인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ESG 센터(센터장 정종철 상무)를 발족하고, 에디슨에너지와의 협업을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제 ESG평가기준에 따른 ESG경영체계 구축과 공급망 관리, 그린비즈니스 성장전략 수립, ESG KPI관리, ESG보고서 인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
(조세금융신문=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 지난 11월 3일 전경련 등 기업계에서 “신외부감사 규제의 공과 실”이라는 주제로 세미나(한국회계정책학회 주관)를 가졌는데, 전반적인 내용은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들의 누적된 회계비리를 일소하기 위하여 착수된 회계개혁 조치로 2018년 11월부터 시행된 외부감사법, 공인회계사법, 자본시장법 등 회계개혁 관련 규제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주기적 지정제 도입, 표준감사시간제 도입, 내부회계관리제 강화 등 3대 조치에 업계의 불만이 크다는 사실을 291개 상장기업들에 대한 상장협과 코스닥협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로 제시하였다. 주기적 지정제도란 기업의 외부감사인을 6년간 기업이 자유로 선임한 뒤 이후 3년간은 유착관계 단절을 위해 금융위원회 내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받도록 한 조치이고, 표준감사시간제도는 외부감사의 내실화를 위해 감사인이 투입해야 하는 표준시간을 법률에 따라 공인회계사회가 정하도록 한 조치이며,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란 기업의 회계오류나 부정을 예방하기 위해 재무보고 과정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수준을 약식 ‘검토’가 아닌 정식의 ‘감사’로 격상시킨 조치이다. 한편 우리나라 회계 및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제회계기준재단이 ESG 공시기준의 국제표준개발을 위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했다고 한국회계기준원이 지난 4일 밝혔다. ESG란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에 대한 지표로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을 진단하는 주요 잣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앞선 3일 IFRS재단은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후 및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관련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속가능성 기준을 마련해오던 기후 공시 기준위원회(Climate Disclosure Standards Board, CDSB)와 가치공시재단(Value Reporting Foundation, VRF)을 오는 2022년 6월까지 ISSB에 통합한다. 가치공시재단은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ASB)와 국제통합보고위원회(International Integrated Reporting Council, IIRC)으로 구성돼 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어난 것을 인지했으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021 EY 글로벌 정보보안 설문조사(Global Information Security Survey 2021, 이하 GISS)’를 발표하고, 전 세계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사이버 보안 리더 1000여명 설문조사를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GISS에 따르면 기업 56%는 재택근무 또는 유연근무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근무환경을 빠르게 마련하면서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이 소홀해졌으며, 이와 동시에 전년 대비 18%p가 늘어난 응답자 77%는 지난 12개월 동안 랜섬웨어와 같은 위협적인 사이버 공격이 증가했고, 43%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사이버 공격 대응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답했다. 반면 사이버 보안 예산은 평균 528만 달러에 불과해, 매출액)의 0.05% 정도에 그쳤다. 응답자 10명 중 4명(39%)은 IT 공급망 전환과 같은 전략적 투자 비용에 사이버 보안 비용이 적절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업계가 새 외부감사법에 대해 비용만 들고 감사품질은 별반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회계정책학회가 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신(新) 외부감사 규제의 공과 실 세미나’의 발표 내용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21~27일 상장기업 291곳(코스피 168곳, 코스닥 123곳)을 상대로 외부감사법의 효과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응답자의 94.2%는 새 외부감사법으로 인해 비용이 늘었다고 대답했고, 62.2%는 감사 품질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다. 오히려 떨어졌다는 응답은 10.5%였고, 상승했다는 답변은 27.3%였다. 새 외부감사법을 당장 개선(축소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55.5%, 중장기 개선은 37.9%, 개선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은 6.6%에 그쳤다.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주기적 감사법인 지정제도에 대해 “국제적으로도 이례적”이라며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복수 추천하면 증권선물위원회가 선정하는 선택적 지정제도로 개편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유선임제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규 연세대 교수는 “감독기관이 복수의 회계법인을
굿바이! 세금폭탄 제1탄 - 상속세 세금폭탄 피하는 방법 전략적으로 사전 증여하는 7가지 방법! 조세금융TV에서 세금폭탄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굿바이! 세금폭탄] 이라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안성희 세무사와 함께 상속세를 비롯해 부동산 거래 등에서 세금폭탄을 피하는 방법을 자세히 그러면서도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략적 사전 증여 7가지 방법 중 첫번째로 상속 대상 부동산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을 먼저 사전 증여하는 방법에 대한 꿀팁을 전해 드립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전문가들이 올 3분기 경기 호조를 수출이 견인했다면서도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의류와 식음료 등 소비내수의 흐름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가 29일 발표한 올해 3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올 3분기 경기실사지수는 118로 나타났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호조, 100 미만으로 내려가면 악화를 뜻한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경기흐름은 개선됐지만, 내수 개선세가 둔화되며 다소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 재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해 3분기 경기실사지수가 직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하면서 2분기 대비 경기회복 추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4분기 전망치(122)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21p 내려가긴 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점차 개선될 것으로 진단됐다. 다만, 소비자 물가 상승 우려가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올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 (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 심리 개선 상황 등)’(41%)이라고 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