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가 '2023년 대부업체 합동점검'을 벌여 업체 131곳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록취소, 영업정지, 수사 의뢰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3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고금리 소액 신용대출 업체, 전당포 대부업과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등 다수의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체 등 36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합동점검 결과, 과태료 부과(118건), 영업정지(30건), 등록취소(57건) 등 205건을 행정처분했다. 또 영업실적이 없거나 소재지 불명 등 122개 업체는 자진 폐업을 유도했다. 행정처분 건수는 작년보다 35%(53건) 증가했고, 과태료 부과 건수와 금액은 각각 작년보다 42.1%(35건), 20.6%(3천900만원) 늘었다. 주요 법 위반행위로는 대부계약서 필수 기재사항 누락, 허위·과장 광고, 법정이자율 초과 또는 대부업 명의대여 등이 있었다. 시는 법정 최고이자율(연 20%)을 초과하거나 타인에게 대부(중개)업자 등의 명의를 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6개 업체는 수사 의뢰했다. 대부계약서 및 대부 광고 관련 미비사항 등은 보완하고 불합리한 대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매장 결제 설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자사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 국내 최초로 신분증 검사 기능을 도입했다. 토스는 토스프론트를 사용하는 모든 가맹점은 18일부터 토스프론트에서 신분증 검사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신분증 위·변조 등 범죄의 영역까지도 자영업자만 처벌받아야 하는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신분증 검사 모드를 만들었다. 서비스는 물리적인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토스프론트 단말기 하나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뿐 아니라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토스는 소개했다. 결제 단말기에 신분증 검사 기능이 도입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신분증 검사 모드는 평상시 토스프론트를 결제 단말기로 사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버튼을 눌러 신분증 검사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 신분증 검사 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이다. 이들 신분증에 대한 위·변조 여부와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성인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실이나 재발급으로 무효가 된 신분증에 대한 정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저소득 중증장애인 출퇴근 교통비 지원을 위한 '우체국 동행 카드'를 선보인다. 1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장애로 최저임금 적용이 제외된 '최저임금적용제외인가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 근로자 약 1만 5천 명이 대상이며, 월 5만 원 한도 안에서 버스, 택시, 자가용 주유비 등 출퇴근 교통 실비를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20%, 온라인쇼핑 15%, 배달 애플리케이션 15%, 커피전문점 5%, 생활잡화점 5%, 우편요금·우체국쇼핑·EMS 5% 캐시백 등 '영리한플러스 체크카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우본은 고용노동부의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 지원사업이 확대되면서 기존 우리카드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로 교통비 지원이 확대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우체국 동행 카드 신청은 이달 18일부터로, 신청을 위해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신청서, 근로계약서, 신청인 명의 통장 사본, 자격조건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16일 연말을 맞아 온정을 나누기 위해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매월 진행하는 부산은행 구·군 지역봉사단 활동의 하나다.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임직원 400여 명이 참여했고,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지역봉사단은 해운대구 박애원(아동복지시설), 연제구 성우원(장애인 복지시설), 중구 청소년문화의집 등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시설을 청소하고 도시락도 만들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금융캐피탈과 함께 배움터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통학용 전기차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아동의 지역아동센터 이동권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4월까지 차량이 없거나 차량이 노후돼 교체가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3곳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지원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BI저축은행이 취약차주 대상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개월간 약 1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했다. 13일 SBI저축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해당 프로그램 도입 이후 6개월간 초 3939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약 130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 유예, 금리 인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지난 6월 시장금리 상승과 경기둔화로 상환능력이 저하된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대출별 금액을 분류하면 신용대출 고객 3816명에게 900억원 규모의 원금유예를, 담보대출 고객 123명에게 400억원 규모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장동록 SBI저축은행 리테일콜렉션실장은 “최근 금리인상과 경기불황으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분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재 운영중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카드가 13일 '내 뜻대로 내맘대로 카드 라이프의 시작'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디지로카 파리'는 국내 모든 가맹점 및 해외 모든 이용금액 0.7% 할인혜택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 2% 기본 할인 등을 제공한다. '디지로카 런던'은 국내 모든 가맹점 및 해외 모든 이용금액 0.7%를 기본 캐시백해주고, 일시불 이용 후 5일 이내에 즉시결제 시 1%를 추가 캐시백해준다. '디지로카 모나코'는 디지로카 파리의 온라인 쇼핑몰 할인에 주요 온라인 업종 할인을 추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GME 카드' 3종을 15일 출시한다. 13일 BC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GME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자체 페이 기반 카드고,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중 만 14세 이상 회원이면 발급할 수 있다. 3종 모두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 가맹점 0.3%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상품은 해외 가맹점 이용 시 3%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96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직선제로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중앙회장 대행인 김인 중앙회 부회장을 포함해 전‧현직 금고 이사장, 자회사 대표 등 9명이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최근 각종 비리로 얼룩진 새마을금고 내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에 맞는 경험, 식견을 가진 인물이 최종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김인 중앙회 부회장(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현수 전 중앙회 이사(대구 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가 최종 2파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 유권자 3배 이상 늘어…선거전 가열 오는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실시된다. 지금까진 약 350명의 대의원이 간선제 방식으로 중앙회장을 뽑았는데, 올해부터는 900여명이 늘어난 약 1291명의 각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3배 이상 증가한 만큼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상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고, 선거전도 그만큼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단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7일까지 중앙회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잠깐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결제성 리볼빙을 선택하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결제 대금이 부족할 때 잠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 결제 기한을 늦추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 이용하면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금융당국이 리볼빙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이같은 조치를 내린 배경에는 최근 카드 리볼빙 잔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리볼빙 잔액은 2021년 말 6조1000억원이었으나 올해 10월말 기준 7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해당 이월된 잔여 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 대금을 한 번에 결제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고금리 대출성 계약인 만큼 자칫 과다부채 및 상환불능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 특히 리볼빙은 차기 이월액은 물론 매달 추가되는 카드값의 일부도 계속 이월되기 때문에 향후 상환해야 할 원금과 리볼빙 이자율 부담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다. 예컨대 약정결제비율 30%, 카드사용액이 매달 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