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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봄철 악화되는 건선, 피부 면역 안정 치료가 우선

 

봄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요즘,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 하지만 오히려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상에 불편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건선 환자들의 경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칫 관리에 소홀해지기도 하고, 환절기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건선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약 1~2%가 치료 받은 경험이 있을 만큼 발병율이 높은 질환이며, 만약 부모 모두가 건선을 가지고 있을 경우 약 50%의 확률로 자녀에게 유전이 되기도 한다. 주로 손, 팔꿈치, 얼굴, 머리 등 자극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지만 종아리, 구강점막, 엉덩이 등 전신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야 한다.

 

건선 환자들은 피부가 붉게 변하고 피부 표면도 부어 오르며, 은백색의 딱지와 같은 것이 두껍게 생기면서 마치 비듬처럼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딱지를 억지로 제거하면 피가 나기도 한다. 가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심각한 가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피부에 증상이 주로 나타나다 보니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건선은 인체의 면역력 조절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때문에 피부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개선하는 치료가 우선시 될 필요가 있다.

 

우선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불규칙한 식생활 등 건선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사람마다 건선이 나타나는 원인은 물론 체질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건선은 오장육부의 불균형에서 오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며, 동시에 피부 면역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 때 먼저 소화기와 간의 문제점을 치료한 뒤 환자 개별적 장부 대소관계에 따른 불균형을 체질 한약을 적용해 개선하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최근 한의학에서는 침과 근육이완 및 인대강화 약침, 그리고 추나 및 근막이완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부항을 적용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약침 등을 통해 건선 환자의 체질 및 증상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한다.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고 허약한 양기를 보강하며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피부의 재생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꾸준히 치료한다면 일상생활에 어려움 없이 지내는 것도 가능하다.

 

건선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는 전신으로 퍼지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건선 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 시 어떠한 질환의 환자라도 내 몸같이 보살피고 꼭 고친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으로 치료하는 곳인지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급적 1인 원장 진료체계인 곳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글: 풍천재한의원 송익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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