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3.0℃
  • 흐림서울 4.2℃
  • 구름많음대전 3.6℃
  • 박무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5.2℃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4.4℃
  • 구름많음제주 11.4℃
  • 흐림강화 0.9℃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6.9℃
  • 흐림경주시 0.0℃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컴투스홀딩스, ‘워킹데드: 올스타즈’ 신규 캐릭터 3종 선봬

신규 캐릭터, 칼 그라임스·군터·기드온 등 3종 등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수집형 RPG, ‘워킹데드: 올스타즈’의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3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에픽 등급 캐릭터는 ‘칼 그라임스’, ‘군터’, ‘기드온’ 3종이다. 칼 그라임스는 보안관 모자와 리볼버를 장착하며 강한 생존력을 보유했다. 군터는 권총 발사대와 소총 발사대를 설치해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기드온은 바리케이드를 펼쳐 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메인 콘텐츠인 월드 29, 30 챕터도 열린다. 북쪽의 생존자 공동체가 괴멸되고 그들을 파괴시킨 범인들을 쫓는 스토리가 담겼다. 이 외에도 방어전과 성향 방어전도 새로운 회차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방어전 승리에 대한 추가 퀘스트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또 스킨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킨은 캐릭터에 장착해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특혜’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번에는 원작 캐릭터, ‘안드레아’가 스킨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캐릭터의 스킨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23일까지 ‘물이 필요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일일 퀘스트에서 ‘주사위’를 획득해 보드판에 던지면 각종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물병’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