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컴투스 이주환 대표 “미래의 인터넷 시대, 메타버스 세상 개척”

중장기적 기업 성장‧주주 가치 극대화 위한 비전 발표
“주가 저평가 기대 못 미쳐…중장기적 주주환원 정책 검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가 자사의 여러 사업 현황과 이를 통한 비전을 밝히고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이날 기업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안내문을 통해 ▲기업 핵심 밸류인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 통한 K-콘텐츠 사업 주도 ▲컴투버스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 대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속적 투자로 사업 역량 강화 및 재무적 가치 고양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목표를 밝혔다.

 

이 대표는 “컴투스는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 세계 최초의 모바일 자바 게임 출시, 모바일 게임 부분유료화 최초 도입 등 끝없는 도전과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라며 “한국에서 성과를 올리는 특정 장르나 게임 요소를 따라가기보다는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유력 게임 회사로 성장한 가장 큰 배경으로 ‘컴투스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꼽았다.

 

이 대표는 “세계 무대를 공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성공의 과실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실패에 위축되지 않고 시행착오에서 오는 경험과 교훈을 통해 도전을 이어갔다”라며 “그 결과가 MMORPG의 불모지인 서구권을 비롯해 세계 전역에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성공시킨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컴투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게임과 연계된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등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미디어 콘텐츠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IP 구축 및 활용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게임 개발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의 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메타버스 세상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다수의 장기 히트작을 서비스해 온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기존 흥행작의 지속 성장과 크로니클의 글로벌 성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올해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창출을 자신하고 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MLB, KBO 공식 라이선스 야구 라인업이 각각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성장하고 있고,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역시 서비스 25일 만에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PC 플랫폼 스팀의 글로벌 종합 매출 5위를 달성하는 등 컴투스의 대표 글로벌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높은 글로벌 성장이 예상되는 K-콘텐츠 사업에서도 이익 개선으로 사업 확장 결실을 거둬드린다는 목표다. 이미 투자 1년여 만에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의 콘텐츠로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는 컴투스의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래몽래인 등과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MAA, 골드프레임 등을 통해 약 30여 편 콘텐츠를 제작, 국내 TOP3 미디어 제작 회사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더 나아가 게임으로 세계에서 한 발 앞서 큰 성과를 거둔 컴투스의 글로벌 노하우를 미디어 콘텐츠에 접목해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성공한 글로벌 IP를 활용해 게임 라인업으로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 또한 만들어갈 계획이다.

 

컴투스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도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조인트벤처 출범 1년 만에 초기 출자 시점 대비 5배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하나금융그룹, 교보문고, 교원그룹, SK네트웍스 등으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이 대표는 “신사업임에도 추가적인 자금 투입 필요 없이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현재에도 여러 기업들과 투자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컴투스는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의 진행에 있어서도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리스크의 최소화와 성과의 극대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안내문을 통해 중자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과 이를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 대표는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개인 주주와의 소통 자리도 별도로 마련할 것"이라며 "혁신 DNA를 잃지 않고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
[탐방] ‘관세청 핵심 브레인 조직’,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민안전 vs 신속통관 상반된 가치 ‘동시 구현’ 법규준수도 관리부터 AI 활용까지 정밀 ‘타깃팅’…실시간 위험 관리 급변하는 물류사회 ‘첨단 시스템과 기관별 협력’으로 국경 지키는 파수꾼 지난 5월 20일, 서울세관 대강당은 수출입업체와 관세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관세청이 주최한 ‘법규준수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은 개편 내용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설명회를 주관한 곳이 바로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CBTC; Customs Border Targeting Center)라는 사실에 의문을 갖게 됐다. 위험 관리를 담당하는 줄로만 알았던 센터가 왜 굳이 기업의 법규준수도 개편을 설명하는 것일까? 이 의문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를 직접 찾아가 보았다. 위험 관리의 시작점, ‘법규준수도 관리’ 송기웅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총괄기획팀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법규준수도 관리는 위험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매년 1억명에 달하는 여객과 7천만 건 이상의 수출입 화물, 그리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해외 직구 물량까지, 이 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