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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부산서 2300억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 짓는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자산관리사인 대한토지신탁과 임대 및 주거서비스 관리업계사 GH 파트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4251억원에 달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업체 중 유일한 건설사로 2327억원의 건축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는 전용 84㎡ 단일 평형 886가구로 구성되며, 아파트 브랜드는 '어울림'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체 공급 세대의 40%에 달하는 354가구가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청년주택은 전세가율을 인근 시세의 59%로 적용해 최장 10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 시기는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훌륭하고 주변 자연과 연계된 1만2000㎡ 규모의 중앙광장이 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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