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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제주공공하수처리장 無 중단 개량·증설 공사 진행

오는 2028년 1월 준공 목표로 현재 20% 공정률 보여…타 지자체도 관심 보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수(水)처리 기술로 기존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의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시설용량까지 증대하는 고난도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금호건설측은 “제주도 하수처리장 8곳 중 최대 규모로 전체 하수처리량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의 전면 개량 및 증설 공사를 현재 당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공사는 최근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관광객 증가로 생활하수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처리 한계에 부딪힌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의 시설 용량을 하루 13만톤(t)에서 22만톤으로 확충하는 공사다. 오는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전국에서 13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이 동일 부지에서 무(無) 중단으로 증설된 경우는 없었다”며 “생활하수 증가로 하수처리장 증설을 검토 중인 전국 지자체들의 방문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개량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하수처리 기술과 하수 찌꺼기 처리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루 22만톤 대규모 하수처리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악취 저감 및 주민 편의를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와함께 제주도는 하수처리장 증설과 함께 수돗물에 대한 수질 향상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신 정수처리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제주도 정수장에 적용되고 있는 정수처리 기술은 막(膜)여과 기술로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뤄진 여러 개의 막으로 바이러스·대장균 등의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최신 정수처리 방식이다.

 

금호건설은 막여과 기술을 적용해 제주 조천정수장 개선 공사도 진행 중이다. 조천정수장은 하루에 3만7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에는 지하수에 소독 공정만 거친 후 공급해 왔다. 지난 6월에 공사를 시작한 금호건설은 오는 2026년 12월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금호건설은 조천정수장에 앞서 지난해 2만3000톤 규모의 애월정수장의 막여과 기술 개량 공사도 완료했다. 내년 조천정수장까지 준공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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