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EY한영, 창사 첫 매출 8000억원 돌파…1년 사이 28% 급성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 박용근)이 한 해(2022년 7월~2023년 6월) 매출이 창사 처음으로 8000억대를 넘겼다.

 

지난해 6000억원대 벽을 처음으로 넘긴 후 다시 1년 만에 28%의 고속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EY한영 내 한영회계법인은 5048억원, EY컨설팅 등에선 2987억원을 벌어들였으며, 감사, 세무, 전략·재무자문, 컨설팅 등 모든 사업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감사 부문은 디지털 감사 분야 등으로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SK텔레콤, 삼성물산, 한화, 한화생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IBK중소기업은행, 메리츠금융그룹, 한국전력공사, 두산, 케이티앤지,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이며, 과감하고 지속적인 감사플랫폼 투자 및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략·재무자문 부문은 최근 인수합병(M&A) 거래 건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기업·중견기업 및 사모펀드(PE)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전략 자문, 재무실사, 가치평가, 사업 포트폴리오 밸류업(Value up) 전략, 중후장대 사업의 구조조정 자문 등이 주력이다.

 

세무 부문은 대기업 세무조사 대응 및 조세불복 자문, 인바운드(Inbound) M&A 자문, 글로벌 세무 컴플라이언스 등에서 성과가 높았다. BEPS 2.0 및 필라2 도입에 맞춰 EY 글로벌 네트워크가 막강한 배후 자원이다.

 

컨설팅 부문은 50% 이상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기술, 소비재, 유통업의 선두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과 창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에서 성과가 높았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사업 부문에서도 금융기관 디지털 혁신 및 서비스-IT 융합 등 대형 복합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30% 넘게 성장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올해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뢰받고 차별화된 전문가 조직’으로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