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맑음동두천 8.5℃
기상청 제공

EY한영, ‘ESG 임팩트 허브’ 출범…ESG 원스톱 자문 서비스

감사, 전략·재무자문, 세무, 컨설팅, 금융 부문과 협력 시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ESG 특화 조직인 ‘ESG 임팩트 허브(Impact Hub)’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책임투자 확산으로 기업경영의 전 세계적 중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강화를 위해서다.

 

ESG는 기업 경영에서 성장과 생존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EY한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2023년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에 지불해야 하는 탄소국경세는 약 6100억원, 2030년에는 1조8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탄소국경세를 최소화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탄소를 저감하는 새로운 기술과 생산방식을 개발해야 한다.

 

ESG 중 사회영역 이슈는 더욱 광범위해 향후 기업의 대응이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SG 임팩트 허브는 ESG 규제대응, 투자자문, 비재무공시체계, M&A 및 신시장 개척 및 비즈니스모델개발에 이르는 원스톱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여러 서비스에도 ESG 이슈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ESG 임팩트 허브는 박재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CCaSS) 리더(파트너)가 이끌고 기존 감사, 전략·재무자문, 세무, 컨설팅, 금융사업본부 등과 유기적 협력으로 운영한다. 박재흠 파트너는 20여 년간 공공기관 및 글로벌 컨설팅 업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담당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ESG 전문가다.

 

또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포럼이나 학회, 규정 제정 작업 등에 참여한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ESG는 더 이상 기업의 일부 부서가 담당하는 영역이 아니며, 성장과 생존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할 필수적인 분야이다”라며 “기업이 ESG 관련하여 직면하는 위기에 대응하고 ESG라는 기업의 도전과제를 기업의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데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만성적 내수불황, 제대로 된 민생추경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세수결손액(본예산 대비)은 –30.8조원인데, 이 중 법인세 감소분(-15.2조원)이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국정 기조로 격상한 이후 2023년 –56.4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세수 충격이 중산층과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증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민생분야는 ‘긴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 사이클이 만성적 내수불황의 주범인 이유다. 2022년 이후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는 만성적 내수불황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건전재정 중독에 빠져 재정은 더 불건전해지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민생긴축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세수펑크⟶고강도 민생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 경제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실패로 검증된 건전재정 기조를 전면 폐기하고, 중장기 균형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된 민생추경을 통해 내수불황을 타개할 근본 대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