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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국세청 조사분야 '달인' 김정윤 27대 역삼세무서장

국세청 37년 근무중 21년 조사분야 근무
기업 세무조사시 '항공모함' 별칭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세청이 보유한 항공모함 김정윤'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세무조사의 달인으로 꼽히는 김정윤 제27대 역삼세무서장이 지난해 말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하고 세무사로서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선다.

 

김정윤 직전 역삼세무서장은 이달 20일 ‘세무법인 예광’(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삼흥빌딩 4층, 선릉역 5번출구)에서 대표세무사로서 국세청 선후배 동료, 친구 등 지인들을 초청, 힘찬 새출발을 한다.

 

세무법인 예광은 제22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이준오 회장(서울대, 행시 37회)이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정윤 세무법인 예광 신임 대표세무사는 37년간 국세청에 봉직하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능력, 열정으로 국세행정 발전에 공헌했으며, 특히 국내외 세정요원 역량강화 등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국세청 재임 기간 세무조사분야만 약 21년간 근무했다. 해외관련 역외탈세조사, 해외정보수집, FIU(금융정보분석원)에서 해외정보를 다루는 특별한 업무를 담당했던 실력파이며, 세무조사 분야에서의 탁월함은 국세청 내 정평이 나있다.


1967년 10월 20일 전남 곡성에서 출생해 광주 송원고등학교와 국립세무대학(5회)을 졸업하고 국세청에 입문, 1987년 3월 1일 서울지방국세청 방산세무서(현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에서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성북세무서, 용산세무서, 소공세무서, 남산세무서, 대방세무서, 역삼세무서, 성동세무서,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부천세무서, 서울청 조사1국, 강남세무서를 거쳐 2014년 서울청 조사1국에 입성해 조사능력을 인정받아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 근성과 능력, 인성이 겸비되어야만 입성할 수 있다는 국세청(본청)에 스카웃되어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에서 조사관련 주요보직을 거쳤고, 청장의 신임을 얻어 본청 조사국에서 영예의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국세청 직원 2만여명 중 3%에 해당하는 간부 반열에 오른 것.

 

첫 기관장인 여수세무서장 부임 이후,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심화조사, 특별세무조사) 조사3과장으로 발령받아 악의적 탈세행위에 대해 엄정한 국세행정을 집행했다. 이후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을 거쳐 ‘빅3’로 일컫는 역삼세무서장이자 부이사관으로 명예롭게 퇴임했다.

 

김정윤 대표세무사는 부인 최선화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 자녀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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