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민종인 前 인천지방국세청 총무과장이 연말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세무법인 그린’에서 세무사로 새출발한다.
개업소연은 19일 인천시 서구 가정동 618-1 새롬프라자(804-806호)에서 ‘축하의 장’을 마련한다.
그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세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세무대학 11기로 졸업한뒤 청운의 꿈을 품고 국세청에 입문한 뒤 일선세무서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 국세청 전산시스템(NTIS)을 개발했던 숨은 주역이다. 개발이 한참이던 2015년1월 당시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추진단 차세대기획 사업총괄’을 담당했다.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전산기획담당관 정보화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개발했던 전산시스템을 끝까지 살피는 등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런 정성과 노력의 결실이 영예의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쾌거를 안았다.
북인천세무서 운영지원과 업무지원(5급)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현재는 계양세무서로 세무서 명칭이 변경됐다.
실력과 인성이 겸비해야만 갈수 있다는 국세청에 입문했는데 당시 재산세국으로 발령받아 재산세 관련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으로 부임해 유수의 기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첫 사무관 임관지는 남대구세무서 개인납세1과장으로 부임해 직원 상하간에 조직관리와 납세자들의 원활한 신고업무를 위해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했다.
인천국세청에서는 손에 꼽히는 서인천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으로 부임해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 등의 재산세 업무를 관장했다. 이때 기업들의 ‘법인세 업무’도 담당했는데 각종 성실도 분석을 통해 불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성실신고를 안내했다.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으로 스카웃 되었다. 이곳은 불성실 기업들의 성실도를 분석해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권자에게 신망을 받아야만 갈수 있다는 인천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으로 부름을 받고 업무를 수행했다. 당시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현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행정고시 41회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장 등 조사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민종인 전 총무과장은 대내외적으로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조직내에서는 탁월한 리더십과 지휘통솔력으로 기관운영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는 세무사를 준비하면서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해 대변자로서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과세관청과 가교역할을 하면서도 불합리하거나 억울한 세금부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납세자구제에 나설 계획이다.
세무사를 준비하고 있는 민종인 전 총무과장은 “그동안 국세청 산하 지방청과 일선세무서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프로필]
▲1972년 ▲인천광역시 ▲세일고, 세무대 11기 ▲8급 특채 ▲서인천세무서, 남인천세무서, 북인천세무서, 부천세무서, 김포세무서 등 일선세무서에서 국세행정을 두루섭렵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기획담당관실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추진단 기획과 ▲국세청 재산세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대구지방국세청 남대구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서인천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 과장 ▲인천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2023년 12월 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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