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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KB국민카드, IFC와 손잡고 해외 자회사 지원 나선다

글로벌 자회사의 현지 금융시장 경쟁력 확대 위해 IFC의 자금 차입 지급 보증
인도네시아(KB FMF) 1억불, 태국(KB J Capita) 5천만불 규모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글로벌자회사 진출국가의 취약분야 및 지역대상 공급되는 자금 차입지원을 위해 국제금융공사(IFC)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KB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불, 5천만불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

 

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KB J Capital은 태국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휴대폰 할부금융 제공하는 등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동 자금 차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의 미화 5천만불 규모 자금 차입 이후 KB국민카드와 IFC의 두번째 협업”이라며 “앞으로 KB국민카드와 IFC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다른 진출 국가에서도 취약 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 그룹의 산하 기관으로, 민간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여 개발도상 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최대 국제 개발금융기관이다.

 

IFC는 자본, 전문 지식 및 영향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의 파트너가 되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 증진’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 촉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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