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를 상시 점검한다.
기획재정부는 서울·경기 지역 중소기업들과 '중기 익스프레스' 3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 익스프레스는 기재부와 중기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들을 함께 만나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는 플랫폼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2차 회의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에 방문한 경기 지역은 전국 중소기업 771만개 중 약 200만개가 위치해 있고, 482만개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 해외진출 지원,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는 회의에서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의 자사우대·끼워팔기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상시 점검해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중기 익스프레스를 지속 운영해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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