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다이닝브랜즈그룹, ‘영케어러’ 사회공헌 캠페인 본격화

구 bhc그룹, 청소년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제휴
매주 1명씩 선정해 1년 분량 치킨 상품권 및 교육비 지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hc 치킨, 아웃백, 큰맘할매순대국 그리고 창고43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DBG, 구 bhc그룹)이 영케어러(Young Carer,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사업을 그룹 공식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지정하고,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첫 지원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6명의 영케어러에게 지원되었고, 연말까지 추가로 20여명을 선정해 가족돌봄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요 사례를 짚어보면 아픈 아빠와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를 대신해 세 명의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있는 10살 초등학생을 첫 시작으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모시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15살 중학생 영케어러가 지원을 받았다. 

 

이어 몸이 불편한 고령의 할머니와 함께 힘겹게 살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초등학생 형제, 그리고 외고모할머니와 함께 살며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8세와 11세 남매에게도 120만원 치킨상품권(월 4마리, 1년 분량)과 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었다.

 

앞으로도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금전적 지원 이외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따라 향후 영케어러 대상 자원 봉사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영케어러의 가정을 방문해 정리정돈 및 청소 등 집안 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대학생 봉사단과 연계한 학습 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참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아픈 가족을 돌봐야 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부디 건강하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영케어러 캠페인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케어러(가족돌봄청소년)란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질병, 장애 등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뜻하는데,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연간 총 50여명, 약 9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후원함으로써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