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토)

  • 구름많음동두천 10.8℃
  • 흐림강릉 8.1℃
  • 구름많음서울 13.1℃
  • 흐림대전 9.3℃
  • 흐림대구 7.3℃
  • 울산 6.8℃
  • 구름많음광주 8.8℃
  • 부산 7.6℃
  • 구름많음고창 8.6℃
  • 제주 9.5℃
  • 구름많음강화 10.0℃
  • 흐림보은 8.1℃
  • 흐림금산 8.6℃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7.6℃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금융

KB금융, 창립 16주년…양종희 회장 “과감한 ‘새로고침’ 필요”

경영관리체계 점검·올바르게 실행·관점 진화 강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창립 16주년을 맞았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저출생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최근 우리 사회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뢰와 상생’에 기반한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7일 KB금융은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안정적 이익 창출력,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를 위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주주, 사회 그리고 열정과 헌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금융의 최우선 가치인 ‘신뢰와 상생’에 대한 고객과 사회의 높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진부터 정직, 신뢰,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갖춰 경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저출생,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에 제일 먼저 손을 내미는 역할 또한 우리의 미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회장은 KB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방향으로 ‘새로고침 해야하는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KB금융의 모든 부문에서 경영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정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탄탄하고 견고한 경영관리체계에 바탕을 둔 현장의 자신감 있는 영업이 KB금융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KB금융에 맞게 정교화된 관리체계를 올바르게 실행하는 ‘KB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양 회장은 강조했다. 또 회사의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의사결정하고 자신감 있게 일을 추진하는 방식이 임직원에게 자연스럽게 체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양 회장은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계속 진화시켜 고객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임직원의 눈높이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기념사를 마무리하며 “빠르게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지키고 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변화하는 ‘KB의 새로고침 경영법’을 모두 함께 되새기자”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의 다음 역할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
[탐방] 공정경제 선도하고 국민안전 수호하는 '수도 서울세관 조사 1국'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 조사1국은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부정무역과 불공정행위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하는 중대범죄 단속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사이버 범죄가 지능화·대형화 되면서, 서울세관 조사1국 직원들은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불법 온라인 거래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사1국은 서울세관만의 특징적인 지리‧환경‧업무적 변수에 발맞춰 정확한 정보분석을 통한 적시 대응으로 수도세관 조사국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이처럼 끊임없이 국민들의 건강과 경제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의 주요 역할과 성과, 그리고 역동적인 활동상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서울세관 조사1국, 불법 무역 단속 강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은 관세범, 대외무역사범, 민생 및 국가경제 침해사범, 마약범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그리고 범칙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1국은 조사총괄과, 조사1관, 조사2관, 특수조사과, 디지털무역범죄조사과, 조사정보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건강 보호와 공정경제질서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