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중계 캡처]](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962861961_3247ad.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양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본점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지나온 10년 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KB금융은 남들보다 빠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 회장은 올해 효율경영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직과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그룹 전체를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감 있는 고객 자산관리, 밸류업 계획 이행, 자산 건전성 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KB금융은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사외이사의 중임(연임)을 확정했으며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KB금융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정책의 수립 및 감독에 고나한 사항을 이사회 심의‧의결 사항으로 포함하는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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