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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체크] 작년에도 훨훨 난 KB금융…상생금융에도 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당기순익 전년 대비 11.5% 증가
NIM 하락 압력 방어‧비이자이익 고른 성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1.5% 늘어난 4조6319억원을 달성하며 2년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상생금융 지원과 희망퇴직 단행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을 방어하고 비이자이익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4조1530억원 대비 11.5% 늘어난 4조6319억원을 달성했다.

 

업계 관심 사안이던 ‘5조원 클럽’ 입성에는 실패했으나,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 수준이다. 2021년 4조4095억원 달성 기록이 기존 최대지였으나, 이보다도 무려 5% 늘어났다.

 

먼저 KB금융이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KB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이었다. 은행 원화 대출금이 기업 대출 중심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확보됐다.

 

게다가 금리 상승 여파로 대출 자산 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NIM이 개선됐다. 금융그룹과 은행의 NIM은 각각 2.08%, 1.83%로 전년 대비 각각 0.12%p, 0.10%p 개선됐다.

 

비이자이익 역시 전년 대비 무려 80.4% 증가한 4조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이자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 이익이 같은 기간 4.5% 증가한 3조673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저성장과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도 수준과 비슷했으나 주식 약정 금액 증가로 증권 수탁 수수료가 늘어났다.

 

아울러 KB금융은 보수적인 경기 전망을 반영해 약 51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중점 관리 부문 관련 약 7540억원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다.

 

이로써 지난해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67%로 전년 대비 0.24%p 증가했다.

 

◇ 비은행 계열사도 고른 성장…증권은 107.% 증가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3조2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됐는데 지난해 말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전년 대비 각각 0.06%p, 0.11%p 상승한 0.22%, 0.31%를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성적표에서는 KB카드를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들이 선방했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7.5%나 증가한 3896억원을 기록했고, KB손해보험 역시 35.1% 증가한 752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국민카드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3511억원에 머물렀다.

 

KB금융은 올해 서민금융상품과 저금리대환대출, 청년희망적금 등 약 7조4000억원의 사회적 금융 신규 공급을 결정했으며 지역사회투자에 3000억원을 지원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KB금융은 상생금융 등 사회 기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서민금융상품과 저금리대환대출, 청년희망적금 등 약 7조4000억원의 사회적 금융 신규 공급을 결정했으며 지역사회투자에 3000억원을 지원했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에는 은행 중 최대 금액인 3712억원을 지원했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누적 총 80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KB금융은 3060원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기지급된 배당금 1530원을 포함한 것으로 전년 2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수치다.

 

또한 KB금융은 이사회에서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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