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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내벤처팀,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대상 수상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금 환급’을 다룬 참신한 콘텐츠로 대상 수상
대상을 수상한 사내벤처팀 ‘환급나라’, 연내 독립회사 분사 목표

KB국민은행 신관. [사진=국민은행]
▲ KB국민은행 신관. [사진=국민은행]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사내벤처팀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ICT 콘텐츠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은 경일대에서 주관하고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대학교·연구소가 협력해 대한민국 콘텐츠 기반 기초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의 사내벤처팀(팀명 ‘환급나라’)은 올해 1월 결성된 조직으로, 이번 대회에서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금 환급’을 주제로 참신한 콘텐츠(플랫폼)를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해까지 KB 소호컨설팅 업무 담당자였던 환급나라 이경구 리더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감하면서 중소기업 세무환급 지원을 위해 개발했다. 중소기업은 환급나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종업원 고용에 따른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환급나라팀은 연내 독립회사 분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사 이후 KB국민은행과 세무 관련 업무제휴 및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 상금 1,000만원 전액을 국군장병들이 전역 후 사회에 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국방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환급나라팀 리더 이경구 대리는 “작년까지 국군장병취업박람회 후원 업무 담당자를 맡아 우리 장병들의 창업 및 취업에 대한 열망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국군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은행권 최초로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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