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8.2℃
  • 흐림강릉 33.7℃
  • 소나기서울 29.2℃
  • 흐림대전 28.3℃
  • 구름조금대구 33.8℃
  • 구름많음울산 31.7℃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조금부산 31.4℃
  • 구름많음고창 31.3℃
  • 구름많음제주 33.2℃
  • 흐림강화 29.8℃
  • 흐림보은 26.3℃
  • 흐림금산 28.1℃
  • 구름많음강진군 31.8℃
  • 구름많음경주시 32.8℃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은행

금감원, 국민은행에 검사인력 급파…“120억원대 배임사고 정황파악 중”

국민은행, 자체 조사 등 통해 대출 부당 취급 정황 포착
금감원, 국민은행 보고 받고 즉각 검사 인력 투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에 검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감원은 KB국민은행의 한 지방 영업점에서 120억원대 배임사고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 검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말께 내부 직원 제보와 자체 조사 등을 통해 대출 담당 직원이 외부 브로커와 공모해 여러건의 대출을 부당 취급한 정항을 파악하고 금감원에 이를 보고한 것에 대한 조치다.

 

결과적으로 국민은행은 올해 첫 금감원 수시검사 대상에 오른 셈이다.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배임규모는 2021년 5월 7일부터 2022년 12월 2일까지 약 1년 7개월 만에 120억3846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금감원 수시 현장 검사를 통해 배임액은 이보다 더 큰 수준으로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은행 측은 이번 사고가 본부 부서 차원이 아닌 일선 지점의대출 담당 직원의 일탈로 보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을 인사조치 후 형사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권은 금감원이 이번 국민은행에 수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것을 계기로 시중은행 대상 전방위 고강도 조사를 이어갈 것인지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에도 금융권에서 이미 여러차례 대규모 횡령 및 배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