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
  • 흐림강릉 4.9℃
  • 맑음서울 1.7℃
  • 흐림대전 1.8℃
  • 흐림대구 -1.4℃
  • 맑음울산 0.0℃
  • 구름많음광주 1.1℃
  • 흐림부산 2.4℃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1.9℃
  • 흐림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2.3℃
  • 구름조금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롯데빼빼로, 뉴욕·LA·호치민 대형 옥외광고...K푸드 열풍 잇는다

11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TSX 브로드웨이’ 빌딩 초대형 스크린 광고 상영
빼빼로데이 전후해 미국 LA 중심가, 베트남 호치민 1군 로터리 등에도 옥외 광고 설치
빼빼로 및 빼빼로데이에 얽힌 ‘나눔’ 문화의 글로벌 확산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목적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미국 뉴욕과 LA, 베트남 호치민 요지에 대형 옥외광고를 확대해 운영한다. 이는 최근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푸드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를 위해 우선 롯데뤨푸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한 것이 특징인데,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TSX 브로드웨이(TSX Broadway)’ 빌딩의 초대형 스크린에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 것인데,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타임스퀘어 광고로, 올해는 규모를 더욱 키워 타임스퀘어 거리 내에서도 현지인 및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위치에서 빼빼로 브랜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다. 빼빼로데이가 과거 한국 여중생들 사이에서 우정을 나누는 의미로 시작돼 현재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대표적인 한국의 ‘데이(Day)’ 문화로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소비자들도 이날을 활용해 사랑과 감사를 마음을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고 영상에는 빼빼로 브랜드의 앰배서더인 ‘뉴진스(NewJeans)’가 등장해 빼빼로데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족, 친구, 이웃 등 마음을 전할 사람들을 떠올리며 빼빼로를 마련하고, 행복한 표정으로 제품 겉면에 메시지를 적기도 한다. 

 

또한, 빼빼로의 대표적인 컬러인 빨강, 노랑, 초록 등의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빼빼로의 브랜드 옥외 광고는 빼빼로데이를 전후로 미국 LA 중심가와 코리아타운, 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LA 코리아타운플라자 쇼핑몰, 호치민 1군 로터리 등 각 지역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광고를 설치해 현지 소비자 및 관광객의 발걸음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빼빼로는 현재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 매출액이 약 325억원을 달성하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한 수치인데,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가 가동될 예정이라, 해외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는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며 “빼빼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정치와 세금: 세법개정안의 쟁점과 정치적 함의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2024년 세법 개정안은 경제 활성화와 조세 정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이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뜨거웠다.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세법개정안은 총 13개였는데, 그 중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은 정부안이 수정 가결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정부안이 부결되었다.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 및 가업승계 활성화가 핵심이었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정부개정안은 부결된 반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의 쟁점이 있었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방식 개편,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등의 쟁점을 가진 조세특례제한법은 삭제 혹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이번 논의의 중심에 섰던 세제 관련 사안들은 단순히 세제 개편 문제를 넘어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 왜 세법은 매번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되는가? 이 질문은 정치와 세금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세법 개정 논의의 주요 쟁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논란이
[초대석]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 전정일 변호사…국세청 15년 경험 살려 납세자 권리 구제 큰 역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2022년 파주세무서장으로 활약하던 전정일 변호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되면 개성세무서장을 맡고 싶다”라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언제 통일이 이뤄질지 누구도 모르지만, 통일 대한민국 개성에서 국세 공무원의 소임을 다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약 2년 후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을 끝으로 국세청을 나와 지난 22대 총선에서 파주시(을) 예비후보로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국세청에서 송무 업무는 물론 변호사 출신 최초로 대기업 등 세무조사 현장 팀장과 조사과장까지 역임한 그가 이제는 납세자를 위한 불복 소송 대리, 세무조사 대응, 신고 대리 등 정반대의 역할을 맡게 됐다. 국세청에서 전도유망했던 그가 꿈을 위해 도전장을 던진 파주는 물론 수도권과 전국의 납세자들을 위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갖고 문을 연 법률사무소 ‘세금과 삶’에서 전정일 변호사를 만났다. Q. 지난 연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고 조세 전문 변호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셨습니다. 소감을 먼저 전해주시죠. A.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