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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제임스박 전 지씨셀 대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지난달 28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영입 시사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이사 재직 당시 ‘이뮨셀엘씨주’ 기술이전 계약 주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도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28일 롯데그룹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우 12월 11일부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새로운 대표로 영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가 바이오CDMO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역량 강화 미 의약품 수주 확대를 주도해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적임자로 기대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한 뒤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제임스박 내정자는 BMS 재직 시절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 CMC)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했다. 또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임스박 신임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들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임스박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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