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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년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향후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 기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사진출처=롯데그룹]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사진출처=롯데그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7일 롯데쇼핑이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결의’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신동빈 회장은 임기만료를 앞두고 롯데쇼핑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 4곳에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다만 신동빈 회장은 이달 22일 임기만료인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직은 연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를 두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신동빈 회장이 사내이사로 복귀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롯데그룹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리스트럭처링 ▲사업군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사업 육성 등을 올해 4대 중점 성장 전략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정기주총에서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의 재선임안, 김원재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현근 전 풀무원샘물 대표이사, 히로유키카나이 토키와 CEO, 정창국 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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