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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서 내려와

롯데칠성음료, 25일 정기주총서 신동빈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안 미상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에서 내려온다. [사진출처=롯데그룹]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에서 내려온다. [사진출처=롯데그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6일 롯데칠성음료가 공시한 ‘주주총회소집 결의’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하지 않는다.

 

롯데칠성음료는 공시를 통해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박윤기·송효진), 사외이사(박찬주·하상도), 기타비상무이사(이영구) 선임안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박찬주·하상도) 선임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재선임되는 인물은 박윤기·송효진·하상도 등이다. 박윤기 이사와 송효진 이사는 사내이사로, 하상도 이사는 사외이사로 각각 오는 25일 정기주총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제외됐다. 앞서 지난 2023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동빈 회장의 임기는 이달 22일까지다.

 

신동빈 회장의 자리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가 맡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정기주총에서 이영구 총괄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방침이다.

 

1962년생인 이영구 총괄대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롯데알미늄, 롯데정책본부 등을 거쳐 2017년 롯데칠성음료에 복귀해 2020년까지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지난 2021년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로 선임됐고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직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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