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식음료 등 유통기업들이 성탄절 등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 용품을 후원하는가하면, 급여 끝전, 캔들 기부 등을 전개하며 이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직접 만든 캔들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나눔
BAT로스만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크리스마스 캔들을 제작해 선물하는 임직원 ‘핸즈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핸즈온’은 BAT로스만스의 대표적 ESG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좋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1일, BAT로스만스 본사 사옥에서 약 6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소이 왁스와 향료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캔들을 제작했고, 이날 제작된 180여 개의 크리스마스 캔들은 서울 중구청을 통해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성탄절 앞두고 소아암 환아를 위한 ‘끝전기부’ 8년 연속 진행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2,0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올해 롯데웰푸드의 ‘끝전기부’ 캠페인 모금액은 20,241,115원으로, 모금액은 전액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끝전기부’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4억원으로 16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
빙그레, 혹한기 재난취약계층에 난방 용품 후원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종합구호활동에 난방 용품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혹한기 한파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 이불 약 5,500매를 후원한 것인데, 후원 물품은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천안, 논산, 김해, 남양주, 경기 광주, 서울 등 각 지역 재난취약계층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난방 용품 후원은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해 진행하는 종합구호활동의 일환으로 한파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계층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마련됐다. 종합구호활동에는 후원 물품 전달을 포함해 주거 상태, 건강 상태, 정서 지원 등 재난취약계층을 점검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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