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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결식우려 아동청소년 위한 ‘진심밥상’ 전개한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서 일주일 치 명절 음식과 신선식품으로 ‘진심밥상’ 준비해 전달
방학기간 결식우려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총 8회 영양지원키트 전달 예정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결식우려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진심밥상’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진행된 1회차 ‘진심밥상’ 프로그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스타벅스 임직원과 신월청소년문화센터의 달빛독서봉사단원 등 20여 명이 잡채, 모둠전, 떡국용 식재료를 비롯해, 과일, 고기 등 신선식품을 일주일 치 분량으로 구성해 수혜 가정에 전달했다.

 

‘진심밥상’ 지원사업을 통해 준비되는 영양지원키트의 수혜 가정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신월청소년문화센터가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차상위계층 아동청소년 가정,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이다.

 

‘진심밥상’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지난 2023년 9월에 글로벌 사회공헌 테마인 ‘Hunger Relief(결식아동 지원)’에 발맞춰 체결한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청소년 영양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청소년들이 영양가 높은 식사로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영양가 높은 식단으로 구성해 3월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영양지원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와 사랑의열매는 지난해에도 겨울방학 기간 전북 익산시와 서울 양천구의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청소년 총 110명에게 2,200개 분량의 도시락과 영양지원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미래시대의 청년이 될 우리 아이들이 영양가 높고 균형 있는 건강한 식단을 먹으며 행복한 방학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힘이 되어드리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부터 사랑의열매와 맺은 ‘매장모금함 비치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매장 내 모금함을 설치하며 일상 속 기부문화 전파에 앞장섰다. 고객과 스타벅스의 기부금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에게 누적 9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진심밥상 지원 사업의 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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