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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어러 멘토에 청년 일자리 창출...다이닝브랜즈 그룹 ESG ‘구슬땀’

그룹 운영 대학생 봉사단, 영케어러 아동 대상 멘토링 결연식 잇따라 진행
매해 신입사원 공채 정례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연초부터 각종 ESG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8일 대전 지역 활동 대학생 봉사단인 다인어스가 해당 지역 영케어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결연식을 진행하는가하면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정기적으로 실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나설 것 임을 밝힌 것.

 

이는 bhc치킨,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국내 외식산업을 이끌고 있는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다인어스’ 봉사단은 지난 8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인어스’ 대전 지역 활동 봉사단원 7명과 영케어러 아동 7명,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2025년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1월에는 서울 지역 결연식이 열렸고, 오는 12일에는 전북 지역 결연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다인어스’ 봉사단은 올해로 9년째 운영중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봉사단으로, 올해부터 봉사단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영케어러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단원들은 자원 봉사자로서의 기본 태도와 영케어러 아동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멘토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멘토로서의 적극성과 책임감을 높이고 멘토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다졌다.

 

이후, 1년간 함께할 영케어러 아동들을 직접 만나 레크레이션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 ‘서로 알아가기’ 시간에는 멘토와 멘티가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눈 뒤 최종 짝꿍을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첫 만남 일정을 계획하며 결연식을 마무리했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인어스’ 봉사단을 통해 영케어러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및 체험 활동·정서 케어·학습 지원·진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최근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축소하고 계약직·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확대하며 청년 취업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정례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적인 교육과 육성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데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청년들이 현업에서 다양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외식업계를 이끌 차세대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배경하에 지난해 12월 진행된 다이닝브랜즈그룹 신입사원 공채에는 △마케팅 △구매 △매장 운영 관리△메뉴개발 △디자인 △인사(HRD) △재무 △해외사업 △IT 등 9개 모집 분야에 약 1,4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공채 신입사원을 ‘영 다이너(Young Diner)’로 명명하고, 지난 10일 오리엔테이션을시작으로 약 2주 간의 온보딩 프로그램(Onboarding Program)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으로서 필요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스킬 강의와 협업 미션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동료들과 동기애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인재육성팀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신입사원들은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등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브랜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며, 현업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들은 6개월간의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업무 역량과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일원으로서 조직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받을 내딛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공채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교육과 성장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외식 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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