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무현재단]](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7932379528_1ee242.jpg)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12일 노무현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차성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2028년 3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정세균 제6대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 빚진 마음으로 살아왔으며, 재단 이사장으로 3년간 봉사한 것이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 시간이었다”라며 노무현보다 더 노무현다운 후배들이 결국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깨어있는 시민이 더 많아지는 게 역사의 진보이고, 그 과정이 민주주의’라는 말을 인용하며 “광장을 넘어 직장, 마을과 골목, 우리 삶의 현장 곳곳에서 더 넓은, 더 깊은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불의에 분노하고 저항한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통해 “길게 보면, 멀리 가려면 결국 사랑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차 이사장은 참여정부 당시 시민사회수석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으며, 민선 5, 6기 금천구청장에 당선된 바 있다. 현재 봉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세균 전 이사장과 하승창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삼호, 이광재, 이정호, 조수진,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와 박성수 감사, 고재순, 김경륜, 김성환, 김영배, 배기찬, 변양균, 안연길, 오재록, 이은희, 정상문, 주영훈, 황이수, 박병국, 김대영 상임운영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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