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한국잡지협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잡지회관 내 한국잡지박물관 M미술관에서 ‘제18회 잡지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잡지미디어콘텐츠 공모전은 잡지 읽기 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잡지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잡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올해 공모전은 글쓰기·만화/그림·영상·사진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잡지를 통해 영향을 받은 이야기 ▲소개하고 싶은 잡지 이야기 ▲일상 속 잡지와 함께한 순간 ▲잡지사 기자가 된다면 써보고 싶은 기사 ▲내가 만들고 싶은 잡지 ▲잡지가 있는 삶의 풍경 등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세대가 참여해 31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장려상 등 총 12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김예원 씨의 ‘잡지를 걷는 사람들’이 차지했다. 푸른 풀밭 한가운데 펼쳐진 잡지 속으로 사람들이 들어가 자유롭게 뛰놀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잡지가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사람들이 쉬고 즐기고 정보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박창현 씨의 ‘장사는 뒷전’, 우수상은 김린아 씨의 ‘경계를 깨는 패션 이야기’가 선정됐다.
도종환 심사위원장은 “공모전의 취지가 잡지가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고 일상적 삶에 친밀하게 스며들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잡지를 주제 삼아 독자가 직접 참여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잡지와 함께 하는 삶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함인데 본심에 올라온 대부분의 작품은 그 취지를 충분히 구현하고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은 한국잡지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한국잡지박물관 M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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