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해 한차례 실패한 산은캐피탈 매각을 재추진한다.
산업은행은 26일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산은캐피탈 주식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은 오는 3월 24일까지다. 산은은 유효경쟁 성립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비입찰 기간을 2주에서 4주로 연장했다.
산은은 지난해 11월 산은캐피탈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2주간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지만 한 곳만 입찰해 결국 유찰된 바 있다.
산은캐피탈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23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한 뒤 입찰서를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26일 비금융자회 매각을 위해 출자회사 관리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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