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9.5℃
  • 구름많음강릉 1.4℃
  • 구름많음서울 -7.5℃
  • 구름많음대전 -4.7℃
  • 흐림대구 1.3℃
  • 연무울산 2.6℃
  • 구름많음광주 -1.5℃
  • 흐림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4.4℃
  • 흐림강화 -9.5℃
  • 맑음보은 -5.2℃
  • 구름많음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0.7℃
  • 흐림경주시 1.9℃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한라신협, 2015 전국신협 경영大賞 수상

최우수상 (경기)에 상록 신협.. 우수상에 (대전) 구즉 신협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협중앙회가 전국 910개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제주 한라 신협이 1위를 차지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경기 상록신협과 대전 구즉신협이 각각 2, 3위를 차지해 최우수 및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이들 조합은 신협중앙회가 실시한 ‘2015 전국신협 경영평가’에서 1차로 각 지역본부(지부)별 종합경영평가에서 1위를 하고, 이들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2차 중앙본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적인 평가제도를 통해 조합의 건전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수익성 향상, 건전성 제고, 사회적 가치 제고에 중점을 둬 평가가 이뤄졌다. 

대상으로 선정된 제주시 소재 한라신협은 2006년 자산 356억원의 재무구조가 취약한 조합이었지만, 연공서열을 타파한 혁신적 인사 및 성과관리시스템, 경영진의 리더십, 청렴과 도덕성을 겸비한 신협전문가 육성, 조합원 밀착경영이라는 목표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 10년 만에 전국 경영평가 1등 조합으로 우뚝 서게 됐다.

한라신협의 자산은 2015년 말 기준 2,390억 원으로 10년전인 356억원에 비해 약 7배가 증가했으며, 건전성지표인 순자본비율은 1.57%에서 3.21%로 2배가 좋아졌다.

연체율 또한 10년 전 11.08%에서 0%(0.28%)대로 나타나 1/40 수준으로 줄었다. 이 수치는 시중은행 평균 연체율인 0.34% 보다 낮은 수치로 은행 못지 않은 대출심사와 관리시스템을 갖춘 결과로 풀이된다.

수익성 또한 당기순이익 21억원(ROA 0.98%)을 시현해 10년 전 –2억원의 적자와 비교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한라신협은 서민대출 확대, 사회공헌활동 등의 평가항목에서 만점 1200점 중 가점까지 받아 120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다.

이외 신협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신협운동을 이끄는 멘토조합으로서 멘티조합에 대해 ▲ 1:1 재무결연의 효율적 운영방안 ▲경영 노하우 공유 ▲ 공동 사회공헌 활동 전개 ▲ 대출 나누기 등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신협 간 협동을 통한 상생 발전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라신협은 이번 대상 선정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는 취지에서 시상금을 포함해 1천만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록신협은 신협이 금융결제원에 가입한 2002년부터 15년간 저금리 기조와 예대마진 축소에 대비해 비이자수익 확대에 노력했다.

그 결과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자금융 활성화 및 자영업 및 소상인 대상으로 한 VAN사업 등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정적 재무구조에 필수적인 요구불예금 비율이 전국신협의 평균인 11.3% 대비 2배가 넘는 24.7%를 기록해 단순 예대마진이 아닌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산 대형화보다는 내실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표방하고, 자산 1,528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ROA 1.19%), 순자본비율 6.98%을 시현하는 한편, 경기지역 내 경영평가에서도 지난 10년간 지역본부 대상을 8번이나 수상했다. 특히 555전략 (창구 첫 접점에서 5분 노력하면 5년 내 5억 원의 수익이 실현된다)를 모토로 전직원이 조합원의 첫 방문시 지급결제업무에 정성을 다한 것도 비결이라고 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전 유성구 소재 구즉신협은 2014년 경영평가 전국 2위에 이어 2015년에도 3위를 차지하여 2년 연속 전국 우수조합으로 선정되었다.

자산 2,143억 원에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시중은행의 평균 ROA(총자산순이익률) 0.16%(금융감독원 2월 발표)대비 12배나 높은 2.07%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과 함께 직원(총12명) 1인당 자산 165억원을 관리해 전국 최고의 생산성을 보여주는 신협이다.

순자본비율 또한 5.76%을 시현해 수익성에 이어 건전성까지 모두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구즉신협은 조합원의 재산을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대부분 조합원을 위한 대출금으로 운영하는 등 안정적이고, 건전한 경영을 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지원과 조합원 국내·외 관광 사업, 어버이날과 명절 등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 무료식사 제공은 물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배달해 주고, 쌀을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이웃같이 친근하고, 가족처럼 따뜻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우수 조합으로 선정된 비결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