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1.1℃
  • 맑음서울 -5.8℃
  • 맑음대전 0.0℃
  • 구름많음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5.1℃
  • 맑음광주 2.7℃
  • 흐림부산 8.0℃
  • 맑음고창 0.5℃
  • 흐림제주 5.0℃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2.4℃
  • 구름많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국정운영 5개년 계획]⑤ 공공기관 운영·평가…‘경쟁’ 보다 ‘사회적 가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인권·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저해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공공의 사회적 가치창출에 앞장선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공공기관 운영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정책을 만들고 투명성을 통해 자율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특히 효율성과 단기 성과에 급급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폐기하고, 대신 편람 수정을 통해 고용친화적 평가로 전환한다. 2019년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반영한다. 

또한 공공기관 운영에 국민의견을 반영하도록 2019년까지 국민 참여마당을 신설하고, 공공기관 공시시스템의 정보제공 내용을 대폭 늘려 공공기관 종합포털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통해 관련 혁신동력 및 투명성 확보에도 나선다. 우선 올해부터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지표에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고, 여기에 주민참여를 늘릴 법안을 만들고, 내년부터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감사 독립성을 강화를 위해 2018년엔 노동이사제 도입해 노동자 대표에 의한 경영자 견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권 착취를 통한 사측의 이익 극대화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