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4.4℃
  • 구름많음강릉 0.2℃
  • 맑음서울 -4.1℃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5.0℃
  • 구름많음울산 6.4℃
  • 맑음광주 3.6℃
  • 구름많음부산 9.9℃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5.3℃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올해 세입결손 10조원 넘을 듯…재정불용 17.2조 예상

 

(조세금융신문) 올해 세입부족액이 최소 10조원 이상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재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갑)은 17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 관련 자료를 통해 “금년 7월까지 국세 및 세외수입 진도비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세입부족액은 최소 10조원 이상이 예상되며, 대규모 세수부족으로 인한 재정불용도 17조2천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국세 징수실적은 124조4천억원으로 예산(216.5조원) 대비 징수진도율이 57.5%에 그치고 있다.


이는 2011~2013년 평균 징수진도비 63.3%에 비해 5.8%p 낮은 수준으로, 3년 평균 진도비를 적용하면 세수규모가 12조6천억원이나 적게 걷힌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기재부 역시 금년 세수와 관련해 올해 국세수입은 환율하락, 기업 영업실적 부진, 자산시장 부진 등으로 예산대비 8조~9조원이 부족할 것이라는 답변을 한 바 있다.


세외수입 징수실적 또한 같은 기간 14조7천억원으로, 예산(27조3천억원) 대비 징수진도율이 53.8%에 그쳤다.

이는 2011~2013년 평균 징수진도비 60.2%에 비해 6.4%p 낮은 수준으로, 3년 평균 진도비를 적용하면 세수규모가 1조7천억원이나 적게 걷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올해 하반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확장적 재정운용, 세외수입 증가의 적극적인 독려가 있더라고 최소 10조원 이상의 세입결손이 예상된다”며 “금년 세수부족으로 세계잉여금이 남아있지 않고 2011~2013년 평균 이월액 6조7천억원 만큼 올해도 이월된다고 본다면 올해 재정불용액은 17조2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세수가 없어 의도적으로 정해진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정부는 올 7월과 10월에 확장적 재정대책을 발표하고 내년에도 빚을 내서라도 세출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세수가 부족해 불용이 대규모로 발생하면 효과가 경감되는 만큼 세수부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징수실적및진도비.jpg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