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5.0℃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2℃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3.6℃
  • 맑음제주 3.9℃
  • 구름많음강화 -2.5℃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정치

김종석 의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원장 후보 출마

김학용 원내대표 후보와 러닝메이트…“보수 가치 설득할 것”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정무위원회)이 김학용 원내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당 정책위의장 후보로 출마한다.

 

김 의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의 정책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핵심으로 하는 보수 가치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안임을 설득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스스로 그런 정책위원장이 될 수 있는지를 물어봤고 감히 그렇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당을 정책정당으로, 가치정당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쉽게 이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우리의 비전을 국민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학용 의원은 “경제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여당의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면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이를 생각하면 김종석 위원이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종석 의원은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홍익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했던 경제 전문가다. '맨큐의 경제학'을 번역한 인물로 유명하며 지난 2015년 여의도연구원장에 부임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에는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입성했다.

 

김종석 의원은 “저와 같은 초선 의원이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됐다는 것 자체가 지역, 선수, 계파를 초월해 한국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