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안연환)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더 바인에서 제51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구재이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환영회에서 안연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72년 친목도모와 세법 연구모임 차원에서 시작된 세무사고시회가 회원 1만1천여 명, 개업회원 8천명인 거대 조직으로 발전했다”며 “세무사고시회는 교육, 연구, 사회봉사활동 외에 세무사의 권익에 대한 침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영세서민에 대한 봉사 차원에서 무료 세무상담 전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안 회장은 이어 “세무사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여러분이 가진 젊음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며 전문분야와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을 주문했다.
안 회장은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하는 국가들을 언급하며 “이들 해외 각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한 세무 서비스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젊음으로 세계 세무시장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세무사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 및 국가 재정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보람을 느껴야 한다”며 “직업적 생계수단이 아니라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서울회장은 이어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산층을 위한 세정 지원에 관심을 달라”고 말한 뒤 조직의 힘이 필요한 만큼 조직을 위해 하나되는 모습도 가져줄 것을 요청했따.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도 격려사에서 “신입회원을 위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귀순 여성세무사회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사고시회의 이날 환영회에서는 2부 순서로 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한 정영화 세무사의 ‘양도소득세 절세 방안’에 이어 이창식 세무사(세무사고시회 부회장)의 ‘미래 세무사의 진로 선택’ 특강이 있었다.
이어 하수용 세무사(세무사고시회 상임이사)와 손광해 세무사(미래에셋증권), 오존 세무사의 선배세무사 체험사례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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