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1.9℃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3.0℃
  • 구름많음광주 4.0℃
  • 구름많음부산 6.6℃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2℃
  • 흐림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3.3℃
  • 구름많음금산 -2.2℃
  • 흐림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영화 '명당' 흥선대원군·김좌근 왕의 자리의 주인공은? "개봉까지 12년…편집된 장면 많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영화 '명당'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오늘) JTBC 설 특선 영화로 '명당'이 편성된 가운데 지난해 9월 개봉한 이 영화는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강렬한 대립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과 동시에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특히 배우 조승우가 땅의 기운을 점치는 천재지관 박재상으로 열연,  박재상을 통해 세상을 뒤집을 계획을 세우는 흥선대원군과 명당을 차지해 권세를 꿈꾸는 김좌근으로 각각 지성과 백윤식이 열연을 펼쳐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누적 관객 수 208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팩션 사극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이 영화는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까지 12년이 걸린 바. 이로 인해 아쉽게 편집된 장면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승우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상에서 많은 부분이 편집되긴 했지만 시나리오가 전하고자 했던 의미는 잘 전달됐다"라며 "세도정치가 극을 향해 가고 있다는 시대 상황을 설명한 초반 장면들. 박재상이 가족을 잃기 전 친구 구용식(유재명 분)이 그를 찾아와 땅 보는 재주와 자신의 말재주를 합쳐 큰돈을 벌어보자 꼬셨던 긴 대화신도 빠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