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서울세무사회가 배화여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 사무소의 여직원 교육 및 세무회계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와 배화여자대학교(총장 김숙자)는 18일 오후 배화여대 글로벌컨퍼런스룸에서 산·학 공동협력체제 구축 및 상호발전 도모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배화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 활동 지원, 교원의 산업체연수 및 양 기관의 산학협력 공동연구 등을 수행키로 했다.
또한 서울지방세무사회 및 회원사무소 임직원의 겸임교수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무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서울지방세무사회와의 MOU체결 뿐만 아니라 배화여대가 위치해 있는 종로지역세무사회(회장 장한철 세무사) 소속 세무사사무소와 세무법인 정명(대표세무사 황선의) 등 20여곳의 세무회계사무소들이 배화여대 가족회사로 참여키로 했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산학 협업을 통해 세무회계 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강의실 안의 이론적 교육을 넘어 현장실습, 인턴십 등 현장과 호흡하는 교육을 통해 실무에 즉시 활용가능한 직무역량을 배양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화여대 김숙자 총장도 “배화여대 학생들의 이론과 현장 실무역량 배양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서울지방세무사회 및 가족회사로 참여해주신 종로지역 세무사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을 열심히 교육해 세무회계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를 만들고 나아가 양 기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유지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세무사회와 배화여대는 이와 함께 올해 말과 내년 초 세무회계학과에서 계획 중인 산업체위탁반 개설과 관련해서도 특색있고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하는 한편 회원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여직원들의 대학교육과 이론적 발전을 위한 특별반 신설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서울세무사회는 협약식 후 세무회계분야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화여대에 ‘조세법전’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좋은 교재들을 발굴해 학교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세무사회에서는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지옹탁 부회장, 김겸순 연수이사, 이용연 업무이사, 박내천 홍보이사,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 장한철 종로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배화여대에서는 김숙자 총장을 비롯해 김언영 교목실장 신종석 교무처장, 박성철 기획실장, 황하영 총무부장과 세무회계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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