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동영상 콘텐츠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뉴스에도 이를 도입하고활용하기 위해 12일 인터넷신문협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인터넷신문의 동영상 뉴스 도입 및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CEO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모바일 콘텐츠 제작·유통업체인 네오터치포인트 김경달 대표이사의 발표와 CEO 간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됐다.
종합일간지 기자 출신인 김 대표는 최근 변화된 인터넷과 미디어 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인터넷신문이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연중기획성 보도가 나가면 사회적으로 많이 회자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고 이벤트적 소비, 휘발성이 강한 콘텐츠가 더 강세"라며 "이는 콘텐츠 접근법에 있어서 기획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설명하며 특히 유튜브의 압도적 성장에 대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 같은 모바일시대에 유튜브는 점점 포털화되고 있다"며 "인터넷신문들도 주저하지 말고 사소한 것부터 실행으로 옮겨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주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소통"이라며 "실행을 주저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면 가능성은 또 달라진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인신협은 이번 CEO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보 교류 세미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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