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토)

  • 흐림동두천 24.3℃
  • 흐림강릉 24.4℃
  • 서울 25.2℃
  • 흐림대전 25.2℃
  • 대구 22.6℃
  • 울산 22.5℃
  • 광주 23.0℃
  • 부산 22.2℃
  • 흐림고창 23.4℃
  • 흐림제주 25.0℃
  • 흐림강화 22.3℃
  • 흐림보은 23.3℃
  • 흐림금산 22.1℃
  • 흐림강진군 23.3℃
  • 흐림경주시 25.3℃
  • 흐림거제 22.3℃
기상청 제공

사회

ICA, 한국언론학회 한류 컨퍼런스 개최

74회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정기 학술대회 호주서 개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사전 학술대(pre-conference) 성격의 한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 74회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정기 학술대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과 한국언론학회 박종민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한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요즘 뜨는’ 커뮤니케이션 연구 영역(Past, Present, and Future of the Korean Wave (Hallyu): An Emerging Communication Research Agenda)‘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류 연구 거장인 헨리 젠킨스(미 남캘리포니아대)가 ’동아시아의 초문화적 팬덤 연구: 상상의 조국, 의상적 팬덤, 팬 민족주의‘ 주제로 발표하며, 마리아 로도라 셀레져(필리핀 AMA대)는 ’한국드라마 내 여성의 사회적 권위에 대한 필리핀 여성들의 시선‘을 발표한다.

 

이재원·신혜린(고려대) 교수는 ’한국의 리얼리티 쇼 스타들의 실제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홍경수(아주대) 교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담긴 철학적 논의‘를 발표한다.

 

링 레이(미 아이오와대) 교수는 ’케이팝 아이돌 문화의 대안적 해석‘, 이지나(미 텍사드대) 교수는 ‘외국인 케이팝 아이돌들의 민족성 문제’, 편미란(서울대)과 루팽, 연진피(연세대) 교수는 ‘케이팝 팬덤과 문화적 개방성 간의 관계성’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김보영, 박지훈(고려대) 교수, 한국콘텐츠 진흥원 김재현, 오현주 박사, 송진 센터장, 김태영(영 로뽀르대) 교수, 제이슨 빈센트 케베인(영 런던대), 세실리아 리티코(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는 다문화적 교환관계에서 한류 콘텐츠의 위상과 국제 문화산업에서 한류 콘텐츠의 힘, 중국의 문화장벽 등에 관해 발제한다.   

 

한국언론학회 백혜진(한양대) 부회장이 전체사회를 맡고, 한국언론학회 심재웅(숙명여대) 부회장이 1부 사회를 이혜은(이화여대) 연구이사, 이훈(경희대) 총무이사가 2, 3부 사회를 맡았으며, 로랄드 맬리안케이(호주국제대), 파올라 그라나타(캐나다 토론토대), 박지훈(고려대), 브리터니 게던-버거인(영 옥스퍼드대)교수 등이 토론한다.   

 

박종민 회장은 이번 한류 컨퍼런스는 2023년 8월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은주 서울대)와 협의하에 2023년 9월 23일 프리컨퍼런스 선정, 2023년 10월 13일 발제 원고 모집 공고를시작했다.

 

2024년 2월 최종 발제자 선정 등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이 필요했으며, 22편의 초록 제출에 10편(한국, 미국, 영국, 필리핀, 인도, 캐나다, 중국)이 선정됐고, 총 8개국(한국, 미국, 호주, 필리틴,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의 연구자들이 토론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학술대회는 약 8천 여명의 국제학자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며, 이러한 학술행사에서 한류 연구주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는 것은 그만큼 한류의 국제적 관심과 위상의 높은 현실을 반영한다고 박회장은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정치인의 경계선, 정치꾼과 정치가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 여소야대의 틀을 만들고 새로운 정치판을 개장했다. 투표율 67%로 국민 대다수가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갈망을 표현했다. 정치에 투표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나보다 못한 사람에 의해 지배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이 새삼 생각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누가 나보다 나은 사람인지 아니면 못한 사람인지,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과 같이 구분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듣도 보도 못한, 아닌 밤중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의 정체, 특히 감춰진 내면의 인성, 이념, 철학을 알 수가 없다. 겉으로 번지르르한 가면을 덮어쓴 그의 진정한 모습은 하늘이 아닌 다음에 어찌 알 방법이 있겠는가? 오로지 그가 내세운 탈가면을 쓴 그의 탈춤을 보고 찍는 수밖에 없다. 당선된 후에 그는 탈가면을 벗고 탈춤을 추지 않는다.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진정한 얼굴은,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생면부지의 얼굴로 되돌아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래서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 배가 되는 법이다. 초선 의원수가 전체의 44%, 4년마다 교체되는
[인터뷰] “삶의 질, 신뢰, 젊음이 성장 비결”…경정청구 ‘프로’ 김진형 회계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인적소득공제에서 본인 및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 기본공제액은 20년 전 정한 그대로입니다. 20년동안 자장면 값이 3배 올랐어요. 그러니까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부양가족공제액을 3분의 1로 축소한 셈이죠.”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 상가동에 자리 잡은 진형세무회계 김진형 대표(공인회계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출생률을 높이려면 물가가 오른 만큼 인적소득공제 등 부양가족 인센티브를 올리는 게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눈이 동그래진 기자가 무릎을 탁 치며 좀 더 설명을 구하자 김 대표는 “세제 정책 전문가도 아닌데…”라며 손사래를 쳤다. 자신의 필살기인 ‘이슈발굴’, 이를 주특기로 승화시킨 ‘경정청구’ 전문성에 집중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세제 전문가가 따로 있나. 김진형 대표는 지난해에도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 정부 세제개편안의 문제점을 찾아냈다고 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매년 회원들로부터 수렴하는 세제개편 의견으로 제출, 세법 시행령에 기어이 반영시켰다. 그래서 그 얘기부터 캐물었다. 물론 김진형 회계사의 필살기와 주특기, 그의 인간미를 짐작케 하는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