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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협,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 발표

최우수 매체에 쿠키뉴스 선정...데스크 실명제 도입, 기자 보호 조치 강화
건전한 온라인 공론장 형성과 언론인 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 인정받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21일 ‘2022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심사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인권센터,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추천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2주간의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 5개 언론사와 기자 부문 8편을 선정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쿠키뉴스가 최우수 매체의 영예를 안았다. 쿠키뉴스는 데스크 실명제 도입, 취재보도 가이드북 공개, 기자 보호 조치 강화를 통해 건전한 온라인 공론장 형성과 언론인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제도 부문 ▲뉴스핌, 시사위크, 운영 부문 ▲메트로신문, 투데이신문이 선정됐다.

 

기자 부문에서는 ▲뉴스펭귄의 남주원·임병선·이후림·조은비 기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펭귄은 1년 8개월에 걸친 장기 기획 취재를 통해 국내 멸종위기종의 심각한 실태를 알리고 공생 방안을 모색해 환경 전문 독립 매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인권 부문 ▲아시아타임즈 김영봉, 이투데이 유혜림, 쿠키뉴스 안소현, 진실 부문 ▲녹색경제신문 이용준, 에너지경제 전지성, 통합 부문 ▲광주드림 박현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수)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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