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4℃
  • 흐림강릉 28.1℃
  • 흐림서울 27.5℃
  • 흐림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4℃
  • 흐림울산 27.5℃
  • 흐림광주 25.9℃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3℃
  • 제주 28.0℃
  • 흐림강화 26.9℃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5.0℃
  • 흐림강진군 26.4℃
  • 구름많음경주시 27.2℃
  • 구름많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사회

조승래 의원, “새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다양성위원회 설치 필요해”

인신협, 14일 'AI·플랫폼 시대 새 국회의 역할’ 정책포럼 개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1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AI·플랫폼 시대 새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구갑, 20‧21‧22대)을 초청해 조찬 정책포럼을 이어갔다. 

 

이의춘 회장은 개회사에서 “조승래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역임하면서 인터넷신문‧포털 현안 등 언론 관련 이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3선 중진의원으로서 향후 국회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카카오다음의 뉴스검색제휴사 검색 배제 이슈와 관련해 협회와 공동으로 국회 긴급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어 “인터넷신문 업계는 카카오 뉴스검색제휴사 검색차별 이슈 외에도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가동 문제, AI 활용 및 뉴스저작권 보호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업계가 힘을 모으고, 정부, 국회와 상호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분명 모든 문제는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조승래 의원은 “종이시대가 가고 인터넷시대가 열린 환경에 가장 첨단으로 진화한 매체가 인터넷신문”이라며 “자연 생태계에서도 새로 나타난 종이 기존의 우세종에 의해 견제를 받듯 인터넷신문도 기존의 기득권 언론집단과 정치집단에 의해 차별을 받아온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미디어는 개인화, 지역화, 다양화의 3대 축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며 “레거시 미디어가 큰 체라면 인터넷신문은 아주 작고 구체적인 것까지 걸러주는 촘촘한 체이고 데이터라는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인터넷신문은 더욱 세를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가동과 관련해 조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도 의원 개개인의 견해는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으나 통일된 당론은 없는 상태”라며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언론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원칙은 시급히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평위에서 언론의 다양성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기 때문에 제평위가 기득권 언론집단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게 사실”이라며 “새로 만들 포털 제휴 기구에선 가칭 다양성위원회를 따로 둬서 미디어 생태계에 새 피를 수혈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AI 현안과 관련해서 조의원은 “22대 국회에서 AI기술 수용 과도기에 발생 가능한 현안에 대해 적극 논의할 계획”이라며 “단순 보도자료 처리나 스포츠 중계 같은 경우는 예외로 하더라도 AI가 생성한 기사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져온 출처를 표기하도록 하고 기사 인용에 대한 대가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신문은 기동적인 조직이기는 하지만 개별적으로 AI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므로 기사 데이터 이용 방안 등을 협회 차원에서 좀더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포럼에서는 최근 인터넷신문사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차별적 정책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으며, 네이버 라인 사태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