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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이낸셜투데이, '인구·미래·공존 인사이트 포럼’ 개최

인구 절벽에 대한 해법 제시…'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기조발언

파이낸셜투데이가 '인구·미래·공존'이라는 주제로 인구위기의 현주소와 대책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자료=파이낸셜투데이]
▲ 파이낸셜투데이가 '인구·미래·공존'이라는 주제로 인구위기의 현주소와 대책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자료=파이낸셜투데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는 인구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이 오는 3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경제 종합 미디어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구·미래·공존’으로 저명한 학자들과 국회의원을 기조연설 연사와 좌담 토론자로 초청해 인구위기의 현주소와 대책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먼저 기조연설자로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와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선다. <패권의 비밀>, <한국의 시간>, <한국의 선택> 등 명저로 유명한 김 교수는 ‘빼앗긴 나라는 되찾을 수 있지만 소멸한 나라는 되찾을 수 없다’를 주제로 첫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2018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수축사회> 저자로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사장 등을 역임한 홍의원은 의정활동 중에도 <수축사회 2.0:닫힌 세계와 생존게임>을 펴내 인구문제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인구 감소, 수축사회의 시작’이란 테마로 강연한다.

 

세번째 프로그램은 좌담이다. 한국인구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석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정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좌담의 주제는 ‘저출산 위기…기업·지역사회 역할’이다.

 

대한민국 최고 인구문제 전문가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펼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3월 27일 오후 2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형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축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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